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 라따뚜이~ 2007/08/09 20:21
애니메이션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픽사의 작품만큼은 언제나 우리를 놀라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상영중인 '라따뚜이'는 실사같은 음식과, 정교한 그래픽이 영화를 보는 내내 저를 감탄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잠시도 쉬지 않고 안겨주는 웃음도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캐릭터의 섬세한 감정표현과 얼굴표정도 정말 픽사다운 퀄리티라고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인간들에게는 다소 혐오의 대상인 '쥐'가 요리왕이 된다는 이 황당한 이야기는,
레미의 가출(?)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주인공 '쥐', 레미는 절대미각과 타고난 후각, 그리고 재빠른 손놀림, 글을 읽고 인간의 대화를 이해할 수 있는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리에 대한 열정도 대단해서, 일찌감치 무리들과 헤어져서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을 기웃거리다 요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됩니다.
좌충우돌 레미의 요리이야기! 정말 재미있습니다.
디워의 논란에 피곤하신 분이라면 실컷 웃고 오실 수 있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영화와 모토이자, 극중 배경 식당인 '구스토'의 모토인,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는 말 처럼...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지만, 그 배경이 장애가 될 수는 없습니다...
요리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고, 그 상상력은 내가 자유로울 수 있는 한도안에서만 가능하다는 것..
재미있는 코메디 가족영화가 남겨준 교훈입니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입이 쩍 벌어지는 그래픽~
올 여름 무더위를 라따뚜이와 싹 날려버리세요~^^
DVD가 나오면 꼭 소장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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