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로그, KBS 함정취재에 낚이다 2007/09/01 01:37
아침 출근전에 많이들 보시는 KBS '세상의 아침'이라는 프로그램은 대단히 영향력이 큰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저희 회사에 취재를 온다고 하여 저희 전직원 모두가 고무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내용을 취재하는고 하니,
독특하고 자유로운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는 웹2.0 기업들에 관한 것이였습니다.
저희는 저희만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서 평소 저희가 자주하는 보드게임이라던가, 넓은 화이트보드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회의를 하는 모습등을 보여주기 위해서 아침부터 머리를 맞대고 고심했습니다. 물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 그것 자체로 독특한 문화를 취재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만, 짧은 시간동안 이것저것 다 보여주기는 힘들 것 같고, 가장 우리가 자랑으로 여기는 것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회의를 했습니다.
취재 기자분이 오셨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리포터와 함께 동행을 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카메라 하나 달랑 들고 자신을 PD라고 소개하시며 저희 회사에 취재를 하러 오셨더군요. 정말 인상도 서글서글하시고 좋았습니다.
헌데, 회사를 한참 소개하다가 계속 '야근'이라는 화두를 꺼내서 이야기를 그쪽으로 밀어넣는 것이였습니다. 어쩐지 '왜 자꾸 야근 이야기를 꺼내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동안 급기야 박군님에게 연극을 부탁하시며 밤새도록 야근을 하고 피곤한 모습을 지어달라고 하시더군요.
아니, '독특한 기업문화를 찍으러 온다해놓고 이걸 왜 찍는가?'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만, 뭐 어쩌겠습니까. 그렇게 왔다고 하니 그렇게 믿어줄 수 밖에요.
그리고 방송이 나갔습니다.
저희 직원 모두가 경악했고, '낚였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방송주제는 'IT 강국의 그늘'에 대한 것으로서 IT업계 관행은 야근에 찌들어 산다는 것이고, 업계 종사자는 찢어지게 가난하게 산다는 뭐 그런 내용이였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인터뷰 한 것은 하나도 안나왔고, 그런 우울한 내용의 방송에 자료화면으로 올블로그가 쓰였습니다.
고향에서 방송을 본 친구가 있다면, 저를 얼마나 불쌍하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졸지에 찢어지게 가난하고 야근에 찌들어사는 개발자가 되어버렸지 말입니다.
전국에 얼굴이 다 팔렸으니, 그 만큼 저희 자존심과 자부심도 다 찌그러져 버렸습니다.
정말 방송국의 '함정취재' 너무 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방송에서 소스코드도 누출했습니다.
그저 취재에 필요한 자료화면이 없으면, 이런씩으로 자료화면에 소모되는 소비재에 불과한 존재가 우리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방송은 못 믿겠습니다.


저희 회사 부사장님의 블로그에 더 많은 자료가 있어서 링크합니다.
8월 30일자 세상의 아침 2부 방송보기(배칠수의 세상만사)
케이블방송도 아니고, 공중파에서, 그것도 '세상의 아침'과 같이 많은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IT 업계의 이런 현실을 취재한다는 것에는 무척이나 환영을하고 이 점을 또한 매우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IT 근로자의 노동환경이 좋지 않고, 또 방송에서 언급한 것들은 실제로 그런 사례가 많으니까요.
차라리 저희 회사가 아니라, '정말 힘들고 고통받는 분들을 한 분이라도 더 취재하셨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무쪼록, 저런 고통스러운 IT 기업군에 저희회사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과, 애초에 취재의도와 방송내용이 달라서 당혹스러웠던 겁니다. 저는 회사 임원도 아니고, 일개 디자이너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 이러고 놉니다. 대충 기업문화나 분위기는 감이 오시리라 생각됩니다.
어떤 내용을 취재하는고 하니,
독특하고 자유로운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는 웹2.0 기업들에 관한 것이였습니다.
저희는 저희만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서 평소 저희가 자주하는 보드게임이라던가, 넓은 화이트보드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회의를 하는 모습등을 보여주기 위해서 아침부터 머리를 맞대고 고심했습니다. 물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 그것 자체로 독특한 문화를 취재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만, 짧은 시간동안 이것저것 다 보여주기는 힘들 것 같고, 가장 우리가 자랑으로 여기는 것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회의를 했습니다.
취재 기자분이 오셨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리포터와 함께 동행을 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카메라 하나 달랑 들고 자신을 PD라고 소개하시며 저희 회사에 취재를 하러 오셨더군요. 정말 인상도 서글서글하시고 좋았습니다.
헌데, 회사를 한참 소개하다가 계속 '야근'이라는 화두를 꺼내서 이야기를 그쪽으로 밀어넣는 것이였습니다. 어쩐지 '왜 자꾸 야근 이야기를 꺼내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동안 급기야 박군님에게 연극을 부탁하시며 밤새도록 야근을 하고 피곤한 모습을 지어달라고 하시더군요.
아니, '독특한 기업문화를 찍으러 온다해놓고 이걸 왜 찍는가?'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만, 뭐 어쩌겠습니까. 그렇게 왔다고 하니 그렇게 믿어줄 수 밖에요.
그리고 방송이 나갔습니다.
저희 직원 모두가 경악했고, '낚였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방송주제는 'IT 강국의 그늘'에 대한 것으로서 IT업계 관행은 야근에 찌들어 산다는 것이고, 업계 종사자는 찢어지게 가난하게 산다는 뭐 그런 내용이였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인터뷰 한 것은 하나도 안나왔고, 그런 우울한 내용의 방송에 자료화면으로 올블로그가 쓰였습니다.
고향에서 방송을 본 친구가 있다면, 저를 얼마나 불쌍하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졸지에 찢어지게 가난하고 야근에 찌들어사는 개발자가 되어버렸지 말입니다.
전국에 얼굴이 다 팔렸으니, 그 만큼 저희 자존심과 자부심도 다 찌그러져 버렸습니다.
정말 방송국의 '함정취재' 너무 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방송에서 소스코드도 누출했습니다.
그저 취재에 필요한 자료화면이 없으면, 이런씩으로 자료화면에 소모되는 소비재에 불과한 존재가 우리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방송은 못 믿겠습니다.


저희 회사 부사장님의 블로그에 더 많은 자료가 있어서 링크합니다.
8월 30일자 세상의 아침 2부 방송보기(배칠수의 세상만사)
케이블방송도 아니고, 공중파에서, 그것도 '세상의 아침'과 같이 많은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IT 업계의 이런 현실을 취재한다는 것에는 무척이나 환영을하고 이 점을 또한 매우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IT 근로자의 노동환경이 좋지 않고, 또 방송에서 언급한 것들은 실제로 그런 사례가 많으니까요.
차라리 저희 회사가 아니라, '정말 힘들고 고통받는 분들을 한 분이라도 더 취재하셨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무쪼록, 저런 고통스러운 IT 기업군에 저희회사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과, 애초에 취재의도와 방송내용이 달라서 당혹스러웠던 겁니다. 저는 회사 임원도 아니고, 일개 디자이너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 이러고 놉니다. 대충 기업문화나 분위기는 감이 오시리라 생각됩니다.
http://monoeyes.com/trackback/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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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아침 관계자
2007/09/01 17:46이 방송에 관계돼 있는 사람으로서 한 말씀 드리려 합니다.
올블로그 같은 경우, IT 기업의 모범사례로 방송에 넣으려
했던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피치못하게 (좀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으시다면
PD나 작가에게 전화를 주세요.)
그 부분을 모두 편집해야하는 상황이 됐고, 아예 올블로그에
대한 내용은 뺀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화면이 들어가 있었네요. ;;
- 저 화면도 세상의 아침이 끝날 때 나간 화면입니다.
실제 코너에서는 한 장면도 쓰이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건 저희측 실수입니다. 정말 죄송하고요.
하지만, 처음 저희의 섭외 목적은 IT 기업의 모범 사례가 맞습니다.
야근에 대해서도 - 이 곳 사람들이 이렇게 즐겁게 일한다고,
모든 IT 기업이 그런 건 아니다... 이런 연결을 위해
여쭤봤던 것이지, 함정수사라뇨...말도 안됩니다.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
저희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올블로그 측에서 찍은 화면이 맨 마지막에 방영돼 버린 건
정말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IT 기업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중,
'아무리 그래도 분위기 좋은 기업이 있겠지?'를 고민하다,
이 곳을 소개받은 것이고, 그런 의도로 촬영을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부분을 아예 빼게 되는 바람에 올블로그에서 찍은
화면은 모두 들어냈던 것이고요.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방송에 '편집'이란 부분이 있다보니
이런 오해를 종종 받곤 합니다.
물론 화가 많이 나실 겁니다. 열심히 도와주셨는데,
방송에 나가지도 못한데다 찍은 것과는 아예 다른 내용이
방송되고 있으니...
하지만 이 방송 내용이나 저희의 촬영 의도 모두,
추호의 거짓이나 함정(!)이 있었던 건 아니라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휴... 방송 만드는 사람들도 인간입니다.
더럽게 밥 먹고 산다라.. 뭐 어찌보면 맞을 겁니다.
하지만 경찰에도 정치권에도 일반에게도 이리저리
휘둘리며 욕먹는 것 역시 방송계 사람들입니다.
IT 업계 현실에 대해 나름 문제점을 짚어보고 진지하게 다뤄보려
한 것인데... 이런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니 많이 당황스럽네요.
올블로그 여러분께는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
(결국 도와주신 부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하지만 저희의 의도를 심하게 오해하신 겁니다.
전혀, 이런 뜻이 아니었다는 점. 이해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무브온21커서
2007/09/01 18:03취재를 도운사람으로써 참담함과 죄송함이 듭니다. 그런데 밑에 괜한 추측성 글을 쓴 거 같아 그 부분을 삭제하기 위해 앞에 댓글은 지웠습니다.-
무브온21커서
2007/09/01 22:24it/
이거 무슨 말을 못하겠군. 그래 오바한 내가 잘못이겠죠. 생각해보니 참담하다 죄송하다란 말을 할 필요도 없없죠. 취재 도움을 부탁받고 취재에 협조한 사람으로서 또 it분야 야근 이슈를 계속 다룬 사람으로서 이 사건이 안타까워 한 얘기를 했는데 더러운 종자라니. 기가 막히는군.
무브온21 커서 본색을 드러내겠습니다.
"요 시발새끼 니잡히면 아가리 죽창을 쑤셔넣는다 십새끼야 주둥이 참담하게 만들어주께 십새끼야"
속이 후련하군요. 참 오랜만에 하는 욕입니다. 게시판에선 논쟁하다 바리 바리 하던 짓인데 말이죠.
주인장 죄송합니다. ^^
-
미스터리
2007/09/01 19:37메롱님께 한마디 하져 , 그냥 VJ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럼 VJ는 아무나하는 쉬운 직업인줄 아십니까? VJ의 줄임말또한 아시냐구여. 1인 제직시스템 기획,구성,촬영,편집을 혼자 처리할수 있는 제작자를 VJ라 일컫죠 ,비디오저널리스트란 말입니다. 당신이 어떤 직업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VJ VJ란 말은 삼가해주십시요. 저역시 VJ를 거쳐 독립PD로 있는사람입니다. 저윗분들도 PD 맞습니다. 꼭 명문대 나와 공채시험으로 합격해 방송국에서 큐싸인 넣는 사람만 PD줄 아십니까. 위 내용중 제작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 질타를 받아야겠지만 방송하는 사람 쉽게 말하지 마십시요. 잘난 메롱님 -
신피디
2007/09/01 21:28우연찮게 검색중에 보게 되었습니다.
방송의 어두운 단면을 보게된듯하네요.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VJ니 PD니 하는 논쟁은 여기서는 하지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어찌됐든 섭외내용과 방송내용이 다르다면 그건 충분히
잘못한 일이고 그렇다면 작가든 피디든 혹은 제작사든 누군가가
사전에 양해를 구했어야합니다.
위에 관계자라는 분의 말씀은 그저 변명으로 밖에 보이지않을듯
하네요.
방송제작자(피디 혹은 작가)가 으례 저지르는 실수중에 하나가
'방송을 위한건데..'혹은 '언론의 자유를 위해' 라는 명분인데
이러한 명분도 기본적인 윤리와 상식이 뒷받침되어야합니다.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방송인의 기본적인 자세는 VJ니 PD니 하는
논란이나 '편집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이해해라' 라는 사과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제작과정에서 취재자 혹은 섭외자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에서
시작한다는걸 다른 제작자들도 알아주었으면 할 따름인데..
같은 방송제작자로서 안타까울따름이고
문득 저도 저렇게 제작해오지않았나 반성해봅니다.
휴~~ -
ami
2007/09/02 01:04하하. 저도 뉴스에 낚인 적이 있었죠. 고3때 학교에서 보충수업 하는데 불쑥 들어와선 사전설명없이 학원은 다니냐 공부하는건 어떠냐 인터뷰를 하더라구요. 저희는 아무것도 모르고 신나서 서로 하겠다고 난리였는데 알고보니 한강을 기준으로 남서쪽에 있는 양천구를 강북으로 둔갑시키고 그 많은 학원 다니는 아이들 중에서 학원 안다니는 친구부분만 편집해서 내보냈더군요. 모자이크 처리에 이름까지 바꿔가면서 완전 불쌍한 애를 만들더라구요ㅋㅋㅋ 그 방송이 다름아닌 밤9시 뉴스였는데, 그때부터 뉴스에 대한 신뢰감이 싹 사라지더군요;;; -
명동입니다
2007/09/02 08:17방송의 위력, 공중파의 위력은 본인들이 누구보다 잘 아실텐데요, 위에 관계자라는 분 변명이 구차하게 들립니다.
'강간해놓고, 나 술먹고 실수했다. 미안하다 이해해달라.'
이 말 하고 전혀 다를게없는거 같아요.
신생벤처에게는 로고하나 이미지가 업계에서 나빠져도 상당히 영업에 애로사항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혹, 만약 이렇게라도 알려지지 않았다면 저 올블로그라는 회사 이미지는 그리 좋지는 않았을 것 입니다.
한편으로 이렇게 알려지게 된 것도 다행이고,
용기내어서 글을 써 주신 주인장께도 감사말씀 드립니다. -
무서운마녀
2007/09/02 08:44방송VOD 25분 40초. 전혀 왜곡이 아니군요.
앞에 잘나가는 IT를 소개하는 데에 함께 들어가있네요.
IT뉴스/IT제품/IT인력/을 비춰주면서
"화려한 명성에 가려져 세상의 관심밖으로 밀려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란 멘트를 하고
그 뒤에 본격적으로 힘든 사람들이 나오잖습니까? 대체 뭐가 왜곡이란 겁니까? 방송에 낚인 게 아니라, 제가 이 글에 낚였네요. -
헉
2007/09/02 09:25나두 방송 출연해봤는데, 뭐 시키는대로 하면 되더라구요.
말이 다큐지,이미 저쪽에서 기획하고 온 대로 결론 내놓고 상황 정해진대로 끌고가는 드라마라고 보면 되구요.
신문기자랑 인터뷰도 해봤는데, 이쪽도 만만치 않아요.
대단히 말조심해야지, 기자가 편하게 대해준다고 너무 속마음 터놓고 깊은대화 하다가는 뒷통수 후려맞고 큰코 다칩니다. 그냥 의례적인 브리핑이나 해주면 됩니다. 기자,PD류의 사람들은 항상 경계하고 조심해야해요. 기자랑 좋은 분위기에서 웃으며, 농담해가며 인터뷰한 줄 알았는데, 기사 나온거보구 경악하고, 분노한 사장의 눈을 피해 도망다닌 일 생각하면 정말...놈의 꼬임에 넘어가 웃으며 한 농담이 기자놈의 의도대로 해석되어 본심에서 나온 사원의 불만사항으로 포장되고,사실을 맘 꼴리는대로 재구성하더군요,저도 언론은 두번다시 안 믿습니다. -
저 관계자라는 사람이 쓴 글이 더 파문인데.....
휴... 방송 만드는 사람들도 인간입니다.
더럽게 밥 먹고 산다라.. 뭐 어찌보면 맞을 겁니다.
하지만 경찰에도 정치권에도 일반에게도 이리저리
휘둘리며 욕먹는 것 역시 방송계 사람들입니다.
IT 업계 현실에 대해 나름 문제점을 짚어보고 진지하게 다뤄보려
한 것인데... 이런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니 많이 당황스럽네요.
나름 사회공동체의 화합과 혁신을 지향한다는 공영방송 KBS에서 일한다는 사람의 정신상태가 고작 '밥벌어먹고 사느라...'따위의 비겁함밖에는 없단 말인가.. 고작 저모양 저꼴밖에 안된단 말인가.
(하기사 외주제작사니 방송제작자로서의 사명감보다는 납품업자의 눈치밥만 자랐을거라 싶지만서도-)
기도 안찬다... 저게 남의 얼굴 팔아먹은 사람이 할 소린가? '밥벌어먹고 사느라...'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