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텐션플리즈(アテンションプリ-ズ, 2006) 2007/09/26 17:09

JAL(일본항공)에서 새로이 승무원 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그려진 드라마.
극 중 미사키는 락밴드 보컬로, 얼굴이 귀여운 것 빼면, 여자다운 곳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아가씨. 그런 그 아가씨가 좋아하던 남자의 말 한마디로 인해, 스튜어디스(캐빈 어텐던트)에 도전하게 된다.

얼떨결에 합격은 했지만, 솔직히 캐빈 어텐던트에 대한 사명감이나 직업의식은 제로다. 승무원 훈련기간 내내 말썽을 일으키는 그녀를 뽑은 것도 신이치로 부장, 전혀 승무원답지 않은 그녀를 훈련기간 내내 믿고 지켜보는 것도 신이치로 부장이다.
달달 잘 외워진 지식과, 만들어진 가식보다도 그런 것은 비록 모자랄지 몰라도, 진정 활달하고 매력 넘치는 그녀의 잠재적 서비스정신(끼?)을 알아봤나보다.
인스트럭터 미카미 교관은 특별히 그녀를 더욱 엄하게 가르친다. 미워서라기 보다도 과거에 미사키와 비슷한 후배가 있었는데, 그녀에 관련한 아픈기억이 있기 때문.
거친 목소리, 거친 행동.. 여자다움이라고는 1mg 도 없는 미사키가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자신이 가야할 길을 점차 확정하고, 점점 일에 몰입도를 보여주는 과정은, 굳이 스튜어디스를 준비하시는 분이 아니라, 다른 어떤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에게라도 감동을 줄만하다. 물론 나도 보고 느낀것이 많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왜 하는지, 진짜 사명감은 있는지?
많은 생각을 해봐야겠다...
그리고, 누가 봐도 캐빈 어텐던트 자격이 없는 한 아가씨에게 그토록 큰 기대와 믿음을 걸어주는 부장과 기장을 비롯해서, 심한 말을 듣고도 끝까지 지켜주는 인스트럭터, 그리고 주위의 정비사친구들과 사람들... 동료와 상사, 부하간에 저런 멋진 믿음으로 지켜주는 회사라면...
어떤 회사라도 일 할맛 나는 멋진 회사일 것 같다는 생각이~
늘 활기 넘치고, 강한 그녀가 20명 중, 19명이 합격한 OJT에 탈락하고
처음으로 화장실에 들어가 펑펑운다.. (여자가 되어가는게지..)
하늘.. 제복... 여자다움과 거리가 먼 미사키가, '점점 하늘을 날고 싶다는' 각오를 가지게 되는 계기는 쇼타와의 대화에서다...
자신감을 잃어버린 미사키를 경비행기에 태우고, 비행을 하면서 아래와 같은 대사를한다.

쇼타가 미사키에게.. 曰
이봐, 왜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지 알아?
'무리'라고 생각하지 않는 인간이 있었기 때문이야.
이런 커다란 쇳덩어리가 사람을 태우고 하늘을 날려고 한다니.. 그런 바보같은 일이..
정말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 녀석들이 이런걸 만든거라고
무리야.. 같은 소린 이제 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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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사가 와닿네요.
그렇죠 "무리", "불가능" 일거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이 세상은 발전(변화)하는 거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