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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유효기간 안내문


요즘은 서비스 업종의 고객관리 시스템이 잘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업종을 이용하나 단골회사를 만들게 마련입니다. 서점, 식당, 휴대전화, 택배 등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 업종은 단골을 만들고 멤버쉽으로 등록하여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쌓아가며 혜택을 얻습니다.

내용은 위의 공지사항에서 보시는 것 처럼, 2008년 6월까지 쌓은 마일리지만 평생 마일리지로 인정하고 2008년 7월 1일부터 쌓게 되는 마일리지는 그 유효기간이 5년이며, 5년이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모두 소멸된다는 것입니다.

대한항공측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외국 항공사의 경우 보통, 1.5년에서 3년 정도의 유효기간을 두고 마일리지를 소멸시킨다고 합니다. 최근 유가급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측이 유류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있으나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유가가 배럴당 $1 상승하면 항공사가 입는 피해액은 수십억원 규모라고 합니다. 회사측에서도 많이 생각한 결과로 보입니다. 게다가 고객들의 마일리지는 항공사의 '빚'으로 간주됩니다. 2004년 1500억원 가량의 마일리지가 대한항공의 '빚'으로 남아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보통 고객들은 마일리지를 모아서 차후 사용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의 해외여행 증가추세를 볼때, 2010년 경이면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탑승하는 고객이 전체 고객의 10% 가량을 차지하게 되어 회사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합니다. 올해 여름만해도 마일리지 고객들 덕분에 좌석배정에 어려움이 많았죠?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반발이 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해외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이 아닌 일반 시민들 입장에서 비행기를 얼마나 타겠냐고 주장하며, 5년 동안 마일리지 모아서 보너스 항공권 받는게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하는 의문을 많이들 제기하고 있습니다. 5년간 열심히 마일리지를 모은다 하더라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소멸될 것이라는 불만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많은 고객들이 그 동안 기한 없는 무제한 마일리지 덕분에 비싼 국내 항공사를 이용했는데, 고객과의 약속을 의견 수렴과정도 없이 파기한 대한항공을 더이상 이용할 이유가 없다고 불만이 높습니다.

쏭군이 걱정 했던 것은, 마일리지의 사용에 관한 것과는 거리가 좀 멉니다. 대한항공의 '밀리언 마일러'. 즉, 성공한 사람의 상징 아니겠습니까? 밀리언 마일러는 제 목표 중 하나였는데, 혹시 모아오던 마일리지가 사라지면, 회원등급에도 지장이 있는지 그것이 궁금했습니다.

쏭군의 걱정에 대한항공측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우수회원(모닝캄, 밀리언 마일러..)자격은 마일리지의 소멸 여부와는 관계가 없으며, 총 탑승 실적이 누적되어 회원 자격이 승급된다고 합니다.

대한항공은 저에게 참 중요한 항공사입니다. 국내선은 마일리지가 미미하긴 하지만 이것도 자주 이용하면 무시할 수 없는 숫자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서울에 올라와 있는 저는 집에 들를때 항상 대한항공을 고집합니다. 그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마일리지' 때문입니다. 마일리지를 쌓아가는 재미가 솔솔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제 마일리지는 바로바로 써야겠군요. 마일리지를 써도 회원 등급 올라가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하니^^;

어려운 결정한 대한항공 측의 입장을 이해하며, 그래도 쏭군은 앞으로도 계속 대한항공 고객으로 남을 것입니다. 밀리언 마일러가 되는 그 날까지.. 홧팅! 한 50년 뒤에 되려나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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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받은 트랙백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나 줘버리라고 해.

    트랙백 보낸 곳 : [임프레스 매거진] 2007/12/13 18:44  삭제

    + 대한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 도입 국내 항공사의 마일리지는 고객이 평생 모아서 쓸 수 있는 구조다. 따라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충당금은 앞으로도 급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급기야 대한항공이 먼저 '마일리지 유효기간 5년'이라는 고육지책을 들고 나왔다. 더구나 국제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의 회원사 가운데 평생 마일리지를 채택하고 있는 업체는 대한항공 밖에 없기 때문에 타 항공사들과 마일리지 제휴 및 보너스 항공권 이용 공유에 어려..

  2. 받은 트랙백 외국항공사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3년? 웃기네.

    트랙백 보낸 곳 : [임프레스 매거진] 2007/12/13 18:44  삭제

    전세계에 항공체 동맹은 크게 3가지이다. 대한항공이 속해있는 스카이팀과 아시아나항공이 속해있는 스타얼라이언스, 그리고 케세이퍼시픽과 JAL이 속해있는 원월드. 각 항공동맹끼리의 마일리지는 서로 적립할 수 있게 되어있다. 즉 대한항공을 탔다면 스카이팀 어느 항공사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에도 적립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중복은 안된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마일리지 5년 소멸이라는 어이없는 정책발표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를 대체할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찾아봤는데..

  1. BlogIcon 마래바 2007/12/13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알아보기도 전에 미리 다 알아버리셨네요^^ 죄송..
    일반 고객들 입장에서는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당연히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기존의 고객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 마일리지는 앞으로도 영원히(?) 소멸되지 않고 사용가능하니 이점은 기존 고개들에게 불이익을 가능한한 최소화한 것으로 보이며,
    내년 7월부터 누적된 마일리지에 대해서만 유효기간 5년이 적용되는군요.
    마일리지를 한참동안 누적했다가 세계일주 등에 사용하려고 했던 분들에게는
    그리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 BlogIcon 쏭군 2007/12/14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근 유가 급등이나,
      미국에서의 소송등 대한항공 입장에서 어려운 점이 많았던 한해라고 생각합니다. 결정하기 어려웠던 문제였던 만큼 이제는 훌훌털고 새출발한다는 마음으로 서비스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년 6월까지 쌓이는 마일리지는 평생 쓸 수 있게 해주고, 마일리지 공제는 내년 여름이 지나고 쓴것이라도 최근것부터 해준다고 들었습니다. 나름대로 회사에서 많이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세계 여행을 계획한 분들에게는 안 좋은 소식인건 어쩔 수 없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