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도 먹을겸해서 점심시간에 맞춰서 곧 투표를 하러 갈 참이다.
이번에 선거는 참 어려운 것 같다.
어떤 후보라도 그 이름뒤에 '대통령'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니 어색하기 짝이없다.
내가 고민하고 있는 이유를 살짝 써내려가보고, 마음을 정리한후에 투표장으로 향해야겠다.

아무리 혼란하고 답답해도. 투표권은 가장 중요한 권리중 하나니까. 포기할 순 없지.

난 그냥 정치도 세상사도 잘 모르는 그런 사람이라서,
그냥 내가 개인적으로 후보들에 대해서 느낀점을 쓴다.

정동영 후보
앵커 출신이라서 말도 잘하고, 외모도 단정해서 아줌마 팬들이 많을 것 같다.
하지만 말로만 '백성' '백성'하지, 권력지향적이라는 것이 눈에 보인다.
선거운동 기간내내 네거티브 하는 것을 보았을 때, 이 분이 당선되면 국회는 지금보다 더욱더 싸움판이 될 것 같다.

이명박 후보
왠지 추진력있고 묵직한 리더의 전형을 보여준다. 뭔가 하긴 할 것 같다.
하지만, 뒤가 너무 구리고, 말 실수가 잦다.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는데는 1등 할 것 같다.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다 숙청하고, 마음에 들면 데리고 가는.. 그래서 편가르기가 심해질 것 같다.
일단 저질러놓고 마무리를 잘 못하는 것 같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긴 하지만 -_- 쬐금 걱정

권영길 후보
괜찮은 정책이 참 많고, 평화주의자 일 것 같다.
하지만, 너무 친북성향이라는 것이 눈에 보이고, 심하게 말하면 빨갛게 보이기까지 한다.
당장 미국과 동맹 끊으면 어떻게 하자는 건지.
그리고 이 분이 당선되면, 매일 데모할 것 같은 느낌.

이인제 후보
솔직히 이 분은 잘 모르겠다. 그냥 좀 안타까운 느낌?
언젠가 한 번은 대통령 되셨으면 좋겠다. 정말 끈질기게 출마하시는 듯.

문국현 후보
사람중심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청렴결백한 지도자로서 인터넷 상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명박 후보가 경제성장율 7%를 달성하겠다 했을때, 뒤이어 문후보가 이보다 1%를 올려 경제성장율 8% 선언했다. 이때, 마음이 돌아섰다. 똑같은 기회주의자구나 하는 생각. 이런 저런 마케팅 능력을 동원하는 것 보면, 기존정치인과 별다른 점이 없는 것 같다. 지지기반도 너무나 약하고.

정근모 후보
이 분은 잘 모르겠다.

허경영 후보
공약하나하나가 정말이지 백성들을 얼마나 위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솔직히 현 정치인들을 풍자하기 위해서 나온 것 같다. 그리고 그 많은 현금을 풀어놓았을 때 발생할, 초고금리와 자본가치하락, 대규모 인플레이션은 생각해보지 않으셨는지?

전관 후보
이 분도 잘 모르겠다.

금민 후보
이 분도 잘 모르겠다.

이회창 후보
안정적인 지지기반과 풍부한 정치경험, 풍부한 지식으로 안정된 국정운영을 할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해놓고, 동고동락하던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출마를 하는 등 말바꾸기와 미꾸라지처럼 요리조리 빠져다니는 것을 보면, 이 사람도 권력지향적인 것 같다. 더불어 약속도 잘 안 지킬 것 같고. 그리고 초 엘리트 코스만 밟아온 사람이 서민의 삶을 이해한다고 말하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

내가 느낀 건 아주아주 간단하게 이 정도다.
아 투표장 가는내내 심사숙고 또 심사숙고 해봐야겠다.

어느분이 되든,
부디 훌륭한 17대 대통령이 되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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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마래바 2007/12/19 12: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어제 일이 있어 늦게 잠들었더니 아침에 조금 늦잠을 잤네요..
    점심 먹고 투표하러 가야겠습니다.^^

    • BlogIcon 쏭군 2007/12/20 10:10  address  modify / delete

      어제는 투표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니 몸이 찌뿌둥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