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웹표준인가? 2008/02/10 03:47
여러분 가게에 물건 구경하겠다는 손님을 그냥 내쫓겠습니까?
손님이 시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물건을 팔지 않겠습니까?
웹표준을 지키지 않으면 알게 모르게 놓치는 것들이 많습니다!
웹표준? 웹접근성? 그게 뭐길래?
웹표준을 지킨다 즉, 웹접근성을 높인다는 말은 무엇이고.
웹표준을 지키면 뭐가 좋길래 사람들이 웹표준, 웹표준 할까요?
똑같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웹사이트가 있습니다.

웹표준을 지키면 검색엔진 노출이 잘 됩니다. 반면 그렇지 않으면 검색엔진 노출도 힘들어 집니다. 또한, 웹표준을 지키지 않으면 어렵사리 찾아온 고객을 내쫓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웹표준을 지키면 브라우저나, 장치, 기기에 관련없이 조금더 많은 사람에게 정보전달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색엔진 유입량도 늘어납니다. 웹표준을 지키지 않으면, 우리 웹사이트에서 가지고 있는 정보가 모두에게 전달될 수 없습니다. 제한된 일부 사람들에게만 전달될 뿐이지요. 이것은 매우 비효율적 입니다. 똑같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데 웹표준을 지원하고 안하고는 웹사이트의 정보를 더욱 많은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고 못하고의 차이를 가져옵니다. 그 이외에 웹표준을 지키면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 장점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크로스브라우징
혹시 익스플로러에 최적화하여 사이트를 제작하셨습니까? 파이어폭스나, 사파리, 오페라 등 다른 브라우저에서 웹사이트 레이아웃이 문제없이 출력되며, 문제없이 작동되는지 확인해보셨나요? 웹표준을 지킨 웹사이트는 일단 크로스브라우징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내가 만든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방문객이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든,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던, 사파리나 오페라 등의 특이한 브라우저를 사용하든 늘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쉽게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CSS Zen garden의 웹사이트 입니다. HTML 문서를 보세요. 큰 제목부터 작은 제목, 그리고 단락별로 들어가는 내용까지... HTML 문서의 구조화가 잘 되어있지요? HTML 파일에는 손 하나도 안대고, CSS 만 교체하여 전혀 색다른 느낌의 웹사이트 디자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잊지마세요. HTML은 문서!(데이터) CSS는 디자인 속성 저장!
데이터와 디자인의 분리?!
이 말은 처음 웹표준을 접하는 분들께는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일 수 있습니다. 하나의 웹페이지를 흔히 우리가 다루는 A4 용지의 문서처럼 하나의 문서라고 가정합시다. 그렇다면 해당 웹페이지는 디자인을 배제하고 기본적으로 문서의 형태를 띄고 있어야 합니다. 그 기본적인 문서의 형태를 띄면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것이 HTML 입니다. 그리고 이 HTML 페이지를 좀 더 다양하고 보기좋게 디자인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CSS입니다.

모바일 기기를 위한 웹표준
CSS가 지원되지 않는 모바일 기기에서 여러분의 웹사이트는 접속을 원하는 이용자에게 정보전달을 제대로 하고 있나요? HTML데이터와 CSS디자인을 완벽하게 분리하여 웹표준에 따라 작성된 웹페이지는 CSS가 지원되지 않는 모바일 기기에서도 원하는 정보를 완벽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단, 와이브로나 휴대폰 전용 서비스로 개발된 웹페이지 제외)

CSS가 지원되지 않는 모바일기기에서 접속해도 충분히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데이터와 디자인이 잘 분리되어 있는 '다음'메인페이지의 경우(우측 핸드폰 사진은 합성한 것입니다)

데이터와 디자인의 분리가 되지 않은 사이트는 모바일 기기가 아예 웹페이지를 해석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또한 CSS없이 사이트를 읽어들이면 아래 사진처럼 사이트가 폭격을 맞은냥 깨져서 출력됩니다. 사이트 이용이 전혀 불가능하게 됩니다. 조사결과 웹표준을 지키는 컴퓨터학원 홈페이지는 한군데도 없었고, 홈페이지 제작업체들도 웹표준을 거의 지키지 않고 있었습니다. 명색이 홈페이지로 돈벌어 먹고 사는 사람들이 말입니다. (위 사진은 합성된 이미지 입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크린리더기의 지원
웹은 평등합니다. 웹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우리나라는 많은 디자이너/개발자분들께서 의미를 담은 웹페이지는 신경을 쓰고 있지 않습니다. 사이트는 테이블로 통자이미지를 덕지덕지 붙여서 보여주기에만 급급한 경우가 많고, 필요없는 플래시 U.I.를 남발하여 웹페이지의 의미를 알아볼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앞을 못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이트를 고려해보셨습니까? 웹표준을 지키면 시각장애를 가진 분들도 웹사이트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웹접근성도 한층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서, 강조하고 싶은 문장이 있는데, 해당 부분을 <b> 태그로 감싸면 글씨만 굵어질 뿐, 브라우저나 스크린리더기는 해당 문장을 중요문장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웹표준에 맞는 태그는 <b>태그가 아니라 <strong>입니다. 이처럼 웹표준에 부합하는 태그들이 있습니다. 숙지하시어 사용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사이트 디자인 관리 시간 단축
데이터와 디자인의 분리. 즉, HTML 페이지는 말그대로 문서상태이고, CSS를 통해서 웹페이지를 디자인 합니다. 그러면, CSS를 여러개 만들었을 경우, CSS 파일의 경로를 변경하는 것 만으로 새로운 디자인으로 사이트를 리뉴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는 사이트에 이미지나 스타일 하나만 변경하더라도 페이지마다 다 바꿔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HTML 과 CSS의 분리는 이런 작업시간까지 단축시켜 주었습니다. CSS에서 코드 한 줄만 수정해주면, 수백~수천페이지의 디자인이 한꺼번에 변경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추가적으로 웹사이트 관리 비용절감의 효과도 가져옵니다.

디자인을 수정해야하는 페이지가 12500페이지라면 여러분의 선택은?
검색결과 상단에 노출되고 싶으세요? 그럼 웹표준을 지키세요!
실제로 똑같이 그래픽 처리가 된 두개의 웹사이트가 있다고 가정합시다. 하나의 사이트는 데이터와 디자인 분리를 하지 않고 많은 사이트이고, 다른 하나는 데이터와 디자인을 완벽하게 분리하여, 웹페이지의 내용과 의미를 정확하게 담고 있습니다. 겉보기는 똑같지만 속은 완전히 다른 사이트이지요. 한 쪽은 페이지의 의미를 정확하게 담고 있고, 한쪽은 페이지의 의미가 해석불분명하니까요.
이것은 검색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SEO에서 웹표준은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검색엔진의 검색결과 상단에 노출되기 위해서 메타태그나 title 태그의 활용, 본문에서 주력 단어의 빈도수 노출 등 많은 부분이 널리 알려져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웹표준을 지키면 검색엔진의 검색결과 상단에 컨텐츠가 노출된다는 사실은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H1, H2, H3 ... 제목 태그인 h 태그의 SEO는 막강합니다.

저의 블로그 제목은 '쏭군은 열정 드리머' 입니다만, CSS를 이용하여 MONOEYES라는 블로그 제목으로 이미지 치환 해두어 텍스트는 감추어 두었습니다. 보이지만 않을뿐 문서의 대제목은 '쏭군은 열정 드리머'라는 속성을 항상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구글에서 검색한 결과 최상단에 H1 태그가 검색되어 출력됩니다.

포스팅 제목의 경우 검색엔진에서 검색되는 빈도가 많아야 하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문서 대제목인 H1 다음으로 H2를 주었습니다. H1 보다 중요도는 떨어지지만, 단락의 대제목으로서 검색엔진 검색결과에서 만족스러운 노출을 보여줍니다. 위의 사진은 CSS를 제거했을 때, 포스트 제목이고, '디올 어딕트'라는 디올의 제품을 구글에서 검색했을 때, 가장 상단에 쏭군의 블로그가 노출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DIV와 TABLE 논란은 문제의 본질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DIV=웹표준, TABLE=비표준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계십니다. 문제는 DIV냐 TABLE이냐가 아닙니다. DIV나 TABLE은 모두 웹페이지를 작성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지, 그 자체가 '웹표준이냐 아니냐'를 가늠하는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TABLE은 데이터를 출력하기 위해 존재하지 레이아웃 짜라고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테이블은 말그대로 데이터들을 표형식으로 출력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때만 사용합니다. 테이블로 레이아웃을 만들게 되면, 웹페이지의 로드 속도도 느리게 되고, 웹페이지를 수정할 곳이 생기면 자칫 페이지 전체를 뜯어내야하는 대공사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TABLE에 없는 DIV의 장점
모듈화? 디자인을 하시는 분들께는 말이 어렵지요. 하지만 간단한 뜻입니다. 필요한 부분을 마음껏 떼어서 쓸 수 있게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테이블로 웹사이트 레이아웃을 구성하면 로그인 박스 하나를 바꾸기 위해서 웹페이지의 다른 부분도 영향을 주거나, 웹페이지 전체를 뜯어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DIV로 작업을 하면 원하는 박스만 떼어서 디자인을 수정할 수 있고, 또 그 박스는 얼마든지 다른 페이지에 자유롭게 붙였다 뗐다 하면서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TABLE 레이아웃을 구성할때보다, 작업의 속도나 사이트 관리적인 측면에서 훨씬 이득을 볼 수 있고, 페이지 로드도 테이블 레이아웃 보다 빠릅니다.
하지만 TABLE이 꼭 필요한 곳은 테이블을 쓰세요
테이블을 이용해서 웹사이트의 레이아웃을 짜면 나쁜 것 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테이블이 들어가야 할 곳이 있습니다. 반드시 데이터형식을 표방식으로 보여주어야 하는 곳은 테이블을 쓰는편이 낫습니다.

테이블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올블로그와 네이버
만약 위의 프리미어리그 점수판을 표를 사용하지 않고 DIV나 LI 를 이용해서 표현했다고 가정합시다. 그 페이지의 CSS가 지원되지 않을때 오히려 팀별로 득점이나 승점을 보기가 힘들어집니다. 이런 표형식의 데이터는 TABLE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웹표준에 부합합니다. 또한 CSS를 깼을때도 점수표를 깔끔하게 출력할 수 있구요. 반드시 이런 데이터처리에만 TABLE을 쓰시고 어지간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더구나 TABLE로 레이아웃을 짜는 비통한 일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되겠지요. 데이터를 표시하라고 하사한 TABLE 이거늘.. 그걸로 홈페이지 레이아웃을 만들면 원래 목적에 어긋납니다.
스크립트 사용시
될 수 있으면 스크립트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 스크립트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모든 브라우저에서 작동되는 스크립트를 사용하시고, 스크립트가 지원되지 않는 환경을 위해서 스크립트 없이도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선책을 미리 만들어 두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서버 부하를 덜어줌
디자인 정보를 CSS에 저장함으로서, 관련 소스코드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CSS는 캐싱되어 웹사이트에 최초 접속할 때 한번만 로드되므로, 서버 부하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고, 규모가 큰 사이트라면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긴 글 읽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글쓴이를 표기하신다면 본 문서를 상업적으로 이용하셔도 되고, 어디에나 퍼가셔도 됩니다. 웹표준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작성한 문서인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사이트가 웹표준화가 되는 날까지..!
대한민국 모든 사이트의 접근성이 좋아지는 그날까지..! 쏭군은 뜁니다!
http://monoeyes.com/trackback/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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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너무 좋네요 ^^ 이해하기 너무 쉽습니다.
전 기본적인 웹 html 을 잘 몰라 스킨하나 바꾸려고 해도 고생입니다.
지금도 완전치 않아서...
이럴 거 같으면 공부를 좀 해야 하는 데, 영 손에 잡히질 않네요 ^^ -
미안하지만..
2008/02/10 17:46좋은 글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되는지 내용이없는게 아쉽네요,,
너무 총론적이고 개념적인지라...-
안녕하세요..^^
이 글은 개념을 잡기위한 큰 개념의 글입니다.
표준을 지키면 / 안 지키면~
이라는 표현이 다소 마음에 걸립니다만,
DOCTYPE이나 상황에 따라서 다소 웹페이지의 개발개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신대로 대체적인 걸 써두었구요..^^;;
CSS에 관한 것들은
http://www.monoeyes.com/category/dic/css
여기에서 차곡차곡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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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용하는 OS가 세개에 거기서 각각 사용하는 브라우저를 다 합치면 열개가 넘어가서 제가 불편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적어도 제가 만드는 사이트는 크로스 브라우징을 지원합니다만...
그렇지만 이윤이라는 측면에서만 생각하면 웹표준이란게 그다지 지킬 필요가 없는 것 아닐까요? 한국에서 점유율 2위라는 파이어폭스 사용자 비율조차 1%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웹표준 사이트 제작비용은 IE에만 맞춘 발로 만든 사이트 제작비용의 몇 배가 들어가지요. 수익성의 측면에서 웹표준은 별로 환영할 것이 못 되는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장애인 전용 쇼핑몰이 아닌 이상에야 장애인 편의시설을 놓느니 거기다가 가판대 하나라도 더 설치하는게 쇼핑몰의 입장에서는 더 수익이 좋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공익이 아닌 수익이라는 측면에서만 접근하면 웹표준은 그냥 돈 낭비일 뿐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맞습니다.
지적하신 문제는 '아직까지는' 옳다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차차 ActiveX는 배척을 받을 것이고,
익스플로러 이외의 브라우저나,
PC가 아닌 모바일 기기등에서 접근이 용이하도록 웹사이트들은 변화해 나갈 것 입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관리가 필요없는 사이트라면 나인테일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그렇지만,
지속적으로 사이트 디자인을 수정하거나,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 많다면,
애초에 표준을 지켜서 만들어진 사이트가
관리 시간이나 관리 비용은 상상할 수 없을만큼 줄어들겠지요^^
우리나라도 관공서와 정부사이트를 중심으로 서서히
시각장애인등을 고려한 표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어디까지나 공익 목적이겠지만,
해외에서 처럼,
표준을 지키지 않는 사이트는 국가에서 불이익을 준다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이건 뭐 앞날을 알 수 없는 일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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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글입니다. 추천 꽝 찍고갑니다.
근데 웹표준만 지킨다고 크로스브라우징이 다 되는건 아니지 않나요? 크로스브라우징을 하기 위한 기본, 정도로 하시는게 좋지 않나 싶어서;;;
아무튼 너무 좋은글 멋지십니다~!! -
흠..웹표준화 때문에 디자이너들이
왜 죽상인가 했는데.. 어느정도 이해가 가네요..
깔끔한 정보 감사 합니다.
우리나라 포털도 서서히 웹표준화 작업을 진행중이라지요.. -
최대한 쉽게 설명해주신거 같은데,, 제가 이해가 안되네요;;
다음에 다시 한번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도움이 될만한 글이군요. 감사합니다. -
웹표준을 지키지 않고 얻는 비용은 후에 1만2천페이지의 노가다성 유지보수가 깎아먹어주겠죠.
그리고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도 있기에 웹접근성을 생각하는 행위하나하나가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죠.
이번 설연휴간 케리어 끌고 다녔는데 계단을 만날때마다 들었다내렸다를 반복하면서 이게 케리어가 아니라 휠체어라면 어쨌을까 싶더라구요.
일반인에게도 경사로가 쓸모있는 것 처럼 웹표준도 장애를 떠나 많은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죠.
아참! 그러고보니 CSS 파일을 분리함으로 인해서 엄청난 양의 트래픽을 절감할 수도 있으니 웹표준을 지키는 것이 확실히 경제적이네요.
추천한방 누르고 갑니다. ^^ -
이런 논의는 우선적으로 웹표준이라는 것의 정의부터 나와줘야 논란의 여지가 없어질것 같습니다.
웹표준이라는 말은 보편적으로 W3C에서 권고하는 Recommend, 즉 XHTML1.1 CSS2.0을 말합니다. 그리고, W3C의 자료에 따르면, 웹표준은 크로스브라우징이 목적이 아니라 장애우용 브라우져에 원활히 보이기 위한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XHTML과 CSS를 이용한 웹페이지 제작은 크로스브라우징을 구현하기 위해서 상당한 지식의 핵(IE핵 FF핵 그리고 오페라핵)을 알고 있어야 하며, 그렇다 손 치더라도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야후에서 제공하는 YUI만 하더라도 소위 웹표준을 따르는 레이아웃 도구가 따로 존재할 정도니까요.(구글에서 CSS Layout으로 검색해 보시면 놀랄지도 모르겠군요)
웹표준으로 제작할 때 오는 장점은 YUI에 나와있는데로 SEO에 상당히 유리하며, DIV의 브라우져 랜더링 방식으로 인해서 화면이 더 빨리 뜨는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오는 정도입니다.
단지, CSS만으로 디자인을 할 수 있다던지, 아니면 웹사이트 관리가 편해진다는 것은 어떤 통계도 나와있지 않습니다. 사실, CSS를 적당히 사용하는 것은 웹사이트 관리에 상당한 도움이 되지만, 소위 말하는 XHTML1.1 CSS2.0의 웹표준은 디자이너나 프로그래머 모두에게 상당한 고통을 수반해 주는 부수(?)적인 효과를 가져오더군요.
아직까지 야후나 네이버, 다음이 첫페이지 정도만을 웹표준에 맞게 바꾼 것만으로 볼때, 웹표준의 장점이 실무에서는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웹표준에 맞게 디자인을 원활히 할 수만 있다면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이삼구님 안녕하세요..^^
웹표준에 대한 정의를 잘 내려주셨네요!
제가 글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시각장애우를 위해서 웹표준이 조금더 보편적으로 활용되었으면 합니다.
CSS 테크닉에 관한 부분은, 아직까지 숙련기술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겪고있는 과도기적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과거 테이블 디자이너였고, 위지윅에디터를 쓰다가, 텍스트 에디터로 넘어오면서 CSS를 이용해서 웹사이트를 만들어 내는 것이 여간 곤욕쓰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어느덧 오랜시간 텍스트 에디터로 CSS 코딩만 실무에서 해오다보니, 핵이나, 자잘한 버그퇴치용 테크닉은 바로바로 머리속에 기억되어 있다가 써먹을 수 있더라구요..^^(실은 핵을 쓰지 않고 크로스브라우징을 구현하는 것이 최고의 테크닉 중 하나이지만^^;;
하지만 말씀하신바 CSS를 이용해서 사이트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미흡한점이 많습니다.
경험부족과 레퍼런스 부족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만해도, CSS로 최대 하나의 프로젝트를 커버할 수 없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이삼구님 말씀대로 CSS파일 하나로 대형 웹사이트 하나를 커버할 수 있을정도로, 디자인 레퍼런스가 잘 잡혀있다면, 그리고 또 CSS의 각종 버그나 테크닉을 몸에 숙지하고 있어서 순식간에 페이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숙련 기술자가 많이 나와야만 웹표준의 장점도 더욱 극대화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몇가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웹표준이 XHTML 1.1, CSS 2.0으로 사이트를 만드는 것을 의미 하지는 않습니다. HTML 4.01도 엄연한 웹표준이기 때문에 XHTML과 CSS 2.0으로 한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W3C의 WAI가 목표하는 바는 장애인을 위한 것이지만 W3C의 전체 목표가 장애인의 웹활용 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W3C의 궁극적인 목적은 Universal Access이고 장애인은 여기에 포함된 일부분입니다.
CSS를 이용해서 제작을 할 때 항상 CSS 핵을 많이 써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CSS 핵을 많이 쓰면 말씀하신 것처럼 작업자들이 고통받게 되죠. CSS를 잘못(?) 적용했기 때문이지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하기가 힘든 이유는 웹표준을 오해하고 무조건적으로 XHTML 1.1, CSS2.0을 고집하기 때문입니다. 표준에 대한 정의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지요.
웹표준을 제약으로 생각하면 힘들수 밖에 없습니다. 웹표준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좋은 수단이고 이를 잘 활용하는 방향으로 접근을 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장점 중에서 나에게 필요한 가장 도움이 되는 장점을 찾는 것입니다. 웹표준이랍시고 억지로 개발 방법을 바꾸고 밸리데이션을 강요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
현석님 말씀을 첨언하자면, 원래 웹표준이라는 것이 W3C에서의 Recommendations ( http://www.w3.org/TR/#Recommendations ) 를 의미합니다만, 한국에서 디자인이나 자바스크립트, 심지어 CSS Layout 마져도 웹표준이라는 용어에 묻혀있어서 저도 혼란스러웠나 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XHTML1.1과 CSS2.0이라는 부분에 명백한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겠군요.

현석님 말씀에 정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선택의 문제일 뿐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절대적인 선택이 아닌, 장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것은 제 귀에 확 들어오는 명언 같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려요~~ -
신현석님과 이삼구님 말씀 모두 일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핵 없는 CSS를 지향하는 저로서는,
혹여, CSS와 웹표준을 처음 접하는 디자이너/개발자 분들께서
핵으로 물든 CSS를 만들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웹표준을 개발자 관점에서 본다면,
손 쉬운 확장성과 유지의 편리함을 먼저 꼽을 수 있는데,
핵을 사용한다면 확장성이 확 떨어지겠죠 :D
더불어..
어지간한 레이아웃도 position: absolute; 보다는 float 를 이용해서 만드는 분위기가 되어야하는데 최근 css 카페 돌아다녀보니 absolute 이용해서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문제될 건 없지만.
그렇게 되면 사이트의 확장성이나 관리에 애로사항이 많이 생길텐데 말이죠..
그리고 신현석님께서 지적해주신 문제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장애인 뿐만 아니라,
웹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는 모든 수단들이..
웹페이지를 이용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 웹표준화의 기본적인 목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두 분 모두 열정 가득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리구요~
겨울이 가는마당에 강추위가 심한데
감기 조심하시길 바래요^^
- 쏭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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