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군 안부 전합니다^^ 2008/02/13 00:52
1.

설이라고 간만에 고향엘 다녀왔습니다.
고향 바다는 언제나처럼 저를 반겨주었고
친구들도 부모님도 포근한 것 같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치열해도
고향은 늘 느릿하고 이해심이 많은 보물입니다.
2.
사랑하는 동생 대업이가
비밀리에 전격 입대했습니다.
비밀로 해달라고 했지만,
어차피 몇 일 있으면 소문나서 다 알게 될거라.
포스팅 합니다.
횟수로 2번, 년수로 4년을 군생활하는.
20대의 반을 군대에서 보내게 된 이 녀석의 운명이 기고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즐긴다며 화끈하게 입대를 결정한
녀석 특유의 열정과 온기가 아직까지 제 주변에서
따뜻하게 남아있습니다.
늘 열정적인 모습 당분간 볼 수 없지만,
건강하게 제대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3.

이직 했습니다.
올블로그를 나와서
블로그 마케팅 회사인 인사이트로 왔습니다.
앞으로는 블로거 여러분들의
돈을 벌어다 드리는데 일조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클라이언트분들의 PR에도 일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인사이트 미디어는
PCG 패밀리 회사로,
프레인, prain&rhee, 마커스, 트레이와 한 가족입니다.
우리나라에서 PR을 가장 잘하고, 가장 규모가 큰 PR 집단입니다.
저는 PR에 'P'자도 모르지만
이 분들 틈바구니에서 많은 것들을 배워나가고자 합니다.
쏭군은 이제 스펀지 인거죠. 흡수만이 살 길입니다. 흡수흡수!
좋은 재주 배워서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싶네요.
물리적으로는 전에 있던 회사와 한 블럭 정도 거리입니다.
역삼으로 절 찾으러 오신분들은 언제나처럼,
차병원 사거리에 오셔서
'쏭군 밥사줘요~'연락하시면 됩니다.
적성에도 잘 맞고, 재미있습니다.
배울점이 참 많은 분들한테서
늘 배우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4.
각인하면 됩니다.
사람 성격은 못 고친다고들 하죠?
쏭군이 그랬습니다.
고집이 쎄고, 성격이 난폭했어요.
누구나 저와 친한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그런 저의 성격을 조언해주었고,
저는 꽤 어린 나이때 부터
저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면 뭐하나요. 고쳐지지가 않았는데요.
나이가 반 50을 훌쩍 넘어버리고.
발전없이 정체되어 있는 저를 보면서,
나는 왜 정체되어 있는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저도
장점이 참 많은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한 두가지 특별한 단점으로
인생자체가 정체되어 버린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장점은 유지하되
단점을 커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물론 엄청난 고통이 수반되지요.
그리고 지난해부터 특별한 계기로
충분히 바뀌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탓 입니다.
고맙습니다.
다시 하겠습니다.
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늘 이런 마음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조급증도 버리기로 했습니다.
대학은 꼭 20대에 갈 필요가 없고,
30대에 억만장자가 반드시 되어야 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체게바라의 말을 알기 전에도
저는 늘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가슴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고, 현재에 충실히 살아가자.'
한 동안 이것을 망각하고 산 것 같습니다.
현재에 충실하려구요^^
한 계단, 한 계단 열심히 오르면,
언젠간 천국의 계단에 도착하겠죠^^
5.
며칠전 친한 동생의 아버님께서
갑자기 쓰러지셨다는
연락을 받고 영안실로 향했습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아침 인사를 건네시던 건강했던 아버지께서
저녁에는 영영 볼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며
눈물을 글썽이는 동생을 보면서
마음이 참 아프더군요.
예의도 바르고 괜찮은 녀석인데
앞으로 그 녀석이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친구들이 많이 도와 주어야 겠습니다.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6.
새벽 수영을 다니고 있습니다.
수영이 끝나면 티타임이 있는데
대부분 나이대가 비슷합니다.
이번에 수영장 1호 커플이 결혼을 한다네요.
수영장 커플 좀 색다르지 않나요?
여러분도 쏭군과 새벽수영 어때요?
강남 YMCA 입니다!
7.
태용이형은 빽빽하게 부동산 투자자료를 가지고 다닙니다.
느닷없이 연락와서
종식아 보고 싶다-_-(결혼도 한 사람이)라고하며
결혼과 여자 고르는 법에 대한 강의
여러가지 돈 굴리는 강의를 해주었습니다.
물론 얻어먹은 고기도 무척 맛있었습니다.
중국어 공부에 열을 올리며
자나깨나 머리에 돈 생각뿐인 형을 생각하면
애처롭기도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즐거움이니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구요
30대 초반인 사람이
벌써 재산이 수억대이니
워런버핏한테 3억 주고 점심식사 하는 것 만큼
값진 저녁 식사였습니다.
많이 배웠고, 식사도 맛있었습니다.
눈팅만 하시고 가는 저의 지인분들.
바쁘단 핑계로. 연락 자주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날이 매섭게 춥던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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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셨군요. 새로운 출발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은 많이 받으셨죠?^^ 저도 고향 내려가서 술병 얻어 왔습니다.ㅋ -
우와~ 2008년 시작을 새로운 직장에서 하시게 됐네요!
축하드려요. 쏭군의 열정을 맘껏 불사르시길 바래요..그리고 남는 열정 있다면 살짝 흐리고 가세요..가서 주워다 쓰게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