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자는 그 10분을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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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외롭지 않은 이유... 소중한 사람들 덕분에 2008/05/1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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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중에 양군으로부터 날아온 메일입니다.
종종 레이군은 좋은 이야기가 있으면 메일로 쏴주고는 합니다.
특히, 제가 특정 이슈나 사건으로 마음이 무거워져있으면 누구보다 먼저 그 부분을 파악해서 이런 메일이나 글들을 보내주곤 했지요.

오늘 받은 메일의 내용중 괜찮은 것들을 발췌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to. 송종식

메일제목 : 힘내시오!

2008년 5월 5일 월요일
우리의 고정관념과의 결별.
역사상 획기적인 사건들은 거의 예외 없이
전통적 사고방식과의 과감한 결별을 통해 이루어졌다.
업무수행의 획기적인 도약과 기술이
혁명적 진보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새로운 지도, 새로운 패러다임,
세상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 및 관점이 필요하다.
500년 전 사람들의 세계에 대한 자신들의 지식을 반영하는
나름대로의 지도를 가지고 있었지만
콜럼버스는 새로운 인도항로를 발견하기 위해
정서향 항해를 강행하면서 고정관념에 반기를 들었다.
그러자 비로소 기존의 인식이 변화 된 것이다.
만약 방법을 알았더라면
다른 많은 사람들이 인도를 발견하러 떠났을 것이다.
스티븐 코비 <원칙중심의 리더십> 中
쉬운 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고정관념의 포기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익숙한 방법을 답습하고자 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그냥 평범히 살다가 역사속에 사라져 가길 원한다면 고정관념을 갖고 사는 것도 안전하고 꽤 만족스런 삶의 방식이 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훗날 무엇인가 큰 일을 이루고 싶다면 오늘부터 고정관념을 깨는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from. 양준철

저도 늘 그런 삶을 살았지요..
저돌적이고 겁없으며, 남들이 모두 '당연히 그래야지'라고 생각하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싫어하고, 소수지향 적인삶 말이지요...

하지만 언제부턴가, 용기가 둔화되고, 현실과 타협하게 되었으며... 겁이 많아지는 저를 보았지요.
한동안 다시 마음을 다잡고, 용기를 내기 위해 다짐하고 있는 시기인데요..
이런글을 받게되니 더욱 힘이 나네요.

to. 송종식


남에게 맞추기 위해 인생을 낭비하지마라


거추장스러운 가치관을 그것이 맞지도

않는 곳까지 질질 끌고 다니면서 고생할 필요가 없다.


인생에서 겪는 괴로움 중 상당 부분은

우리가 한곳에서 배우고 익숙해진

관습과 법칙을 다른 곳에 가서 억지로

끼워 맞추려고 하기 때문에 겪는 것이다.


마이클 J.골드버그 <오디세우스처럼 돌파하라> 中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정체성을 갖고서 자신의 주관에 따라서
진정한 영혼의 만족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남이 만들어놓은 법칙에 익숙해지면
평생을 그렇게 살아야 한다.
고여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변화를 꿈꾸면서
가치관을 설정해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보자.

from. 양준철 - 발췌 '하시글'

그렇죠.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큰 차를 타고, 남을 의식해서 원치 않는 직업을 갖거나 행동을 하는 것은 한정적인 자원인 .. 우리의 인생을 정말로 낭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을 따라서,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따라 묵묵하게 걸어가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남들보다 조금 늦은 인생을 산다거나, 돈이 많지 않다거나, 이런저런 연유로 학교를 그만두고 다시 입학준비를 해야하는 쏭군에게는 시사하는 바가 큰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to. 송종식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면 갈등은 해결됩니다.

사람들과 어울려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이다.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한쪽으로 제쳐놓고
 
그들의 좋은 점만을 생각한다면,
 
그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한결 쉬워질 것이다.
 
 
앤드류 매튜스 <관계의 달인> 中
 

당신이 지금 주위 사람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면,
그 갈등의 원인은
당신의 관점으로 다른 사람을 평가하는 것으로부터
생겨났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서로 다른 생각과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와 100%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나와의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이해하고
열린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from. 양준철 - 발췌 '하시글'

어제는 오랜지기인 승민이가 휴가를 나왔습니다.
군대에 가더니, 전보다 어깨도 훨씬 펴고 다니고 말투에 자신감이 묻어났으며 당당해진 모습이였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 출신인 승민이는 T2DN 친구들 중 유일하게 컴퓨터에서 일찌감치 손을 떼고, 단 몇 개월만에 서강대 경제학과에 들어간 수재입니다. 쏭군처럼 책벌레지요.

엎어지면 코베어가고, 가슴속에 뭔가 하나씩 숨기고 살아가는 서울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어제는 다 날려버린 하루였습니다. 이 동생들을 만나면 편안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가슴속에 넣어놓고 하지 않는 크리티컬 한 이야기들도 많이 오가고, 서로의 고민이나 관심있는 경제사, 사회사 등의 이야기 썰도 마음껏 풀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친구들이지요. 제가 힘들때, 그리고 그들이 힘들땐 늘 서로 옆에 있었죠.. 모두가 떠날때도요.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심적으로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동생들이 있어서 참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저 역시 그들에게 좋은형.. 든든한 형이길 바랍니다. 하지만 늘 부족한점이 많군요.

집에 왔는데 양군으로 부터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 항상 응원하니까 힘내요~ 우린 무너지지 않아 우린 강하니까!

요즘 제가 동생들보기에도 참 의기소침 해있었나봅니다. 항상 빠릿빠릿하고.. 열정적으로 밀어붙이는 성격이 잘 어울리는 형일텐데 말이죠. 동생들한테 부끄러워지는군요..

오랫동안 잊고 살던 친척들도 연락을 취해보았습니다. 아주 반갑게 대해줍니다. 핏줄인가 봅니다. 여동생도 늘 힘든일 고민있는 일이 있으면 저에게 자문을 구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학교의 선생님 고향친구들, 제가 심적으로 많이 의지하는 저희 회사 개발자 상필이형님, 수영장의 몇몇 식구들, 그리고 사랑하는 옥이누나...

저는 늘 외롭다고만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알고 보면 저는 하나도 외롭지 않은 사람이였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곁에 있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그냥 고맙습니다. 저도 잘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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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athy
    2008/05/14 19:03
    사진을 보니, 봄이온듯 한데...? 살짝은 겨울인 모양이네. ^^*
    오랜만에 안부 전한다.
  2. BlogIcon 지니
    2008/05/14 21:44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정말로 부럽네요.
    저도 주변에 저렇게 좋은말을 해 주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BlogIcon 쏭군
      2008/05/18 23:33
      그렇죠~
      따뜻한 말 한마디는 얼어붙은 사람의 마음도 녹일 수 있으니까요^^
      지니님도 분명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은거라 생각되요^^

  3. 2008/05/18 16:28
    형. 오랜만에 봐서 정말 좋았습니다.
    어서 전역하고 싶더군요.
    전역하면 그런 자리에 자주 참석할 수 있을텐데...
    그래도 뭐 평생갈 사이인데 2년 정도야.. 훗..
    건강하세요 ! 그리고 고민하시는 모든 문제 잘 해결되기를 바라겠습니다~~!!!
    • BlogIcon 쏭군
      2008/05/18 23:34
      그러게,
      일정이 빡빡해서 얼굴을 얼마 못봐서 아쉽네...
      빨리 전역해서.. 둘이 경제 토론 실컷했으면 좋겠다..
      스타벅스 앉아서.. 하루종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그렇겡~~~
      남은 군생활 열심히 하공~~
      건강해! 다치지 말고~
      ps. 군대에선 잘하지도 말고, 못하지도 말고..
      딱 중간만해~ 그래야 안 다치고 무사히 전역해^^;;

  4. 2008/05/30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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