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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 yes24

한창 일본경제에 '거품'이 가득끼어 있던 시기에, 책의 저자인 다카노는 1.5평짜리 방에서 10년의 청춘을 보냈다. 규범과 갇혀있는 틀을 싫어하는 다카노는 자신만의 '해방구'가 필요했고, 우연한 기회에 학교의 후배를 통해서 보증금 없이 월세 12만원에 거주할 수 있는 집 '노노무라'를 알게된다. 처음엔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입주를 했지만, 그 좁은 방에서 10년이나 살게될 줄은 본인도 몰랐다.

'노노무라'에는 누구하나 평범한 사람이 없다. 저마다 자신의 꿈을 찾아서라거나, 혹은 자신만의 규율과 규범에서 살아가고 있다. 바깥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그것은 바깥세상 사람들의 일일뿐, 노노무라 사람들과는 별개의 이야기로 전해진다.

몸을 쭉 뻗으면 가득차버리는 좁은방. 개성 강한 사람들이 늘 다투어 바람 잘 날 없는 '노노무라'이지만, 다카노에게 '노노무라'는 점차 자신의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탐험부 멤버로서 해외에 탐험을 장기간 나갔다 들어오는 것을 제외하고는 일본에서 그의 생활반경은 매우 좁았다. 기껏해야 와세다대학 인근의 수영장, 책방, 학교, 노노무라가 전부였다.

비록 '정규인생'에서는 좀 떨어진 다카노였지만, 사람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였다. 소설이라고 보기는 힘들고, 본인의 에세이 형식의 책이지만, 비교적 그가 생각이 깊은 사람임을 알 수 있다. 문장 곳곳에 녹아있는 폭소와, 나름 괜찮은 통찰력은 글의 재미를 더해준다.

다카노 나이 서른둘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노노무라'를 떠난다. 노노무라에 입주한지 10년만의 일이다. 그 동안 그렇게도 자신의 삶의 일부였던 '노노무라'였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국 떠나게 될 때, 다카노는
"많이 배우고 갑니다" 라는 말을 남긴다.

이 대목에서 가슴한켠이 울컥할만큼 뭔가 느껴지는게 컸다.

지난 10년간, 자신의 20대 청춘을 '노노무라'에 다 바친 다카노는.. 그렇게 많이 배우고 간다는 말을 남기고 노노무라를 떠난다. 앞으로 그의 인생에 늘 좋은일만 있길 기대해본다.

가진건 없는 다카노였지만, 누구보다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고, 또 그 추억을 간직한 '노노무라'이기에 어쩐지 다카노가 부러워진다. 책일 읽는 내내 내가 '노노무라'에서 생활하다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추억이 많은 사람은 아름답다 하지 않던가. 그리고 책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그의 '소비지향 삶에 대한 경계'에 대한 메세지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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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ret(더 시크릿)

from 리뷰/책 2008/01/0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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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바이님이 저에게 적극 추천해주었고, 읽어보라고 친히 빌려주신 책 입니다.
"쏭군이 꼭 읽어봐야 해.'

이 책은 단순히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라는 내용의 책은 아니였습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이라는 것은 내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들을 지속적으로 나에게 끌어온다는 내용이 주된 것 이였습니다.

이 내용을 비약해서 생각해보면,
'난 영희가 너무 싫어, 다시는 마주 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생각하면 지속적으로 내가 영희를 끌어당기게 되어 영희와 마주치게 되고, '이 열차 어쩐지 불안한데 괜찮을까? 사고로 죽지 않을까?' 라고 걱정하게 되면 열차 사고로 죽을 확율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즉, 단순히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는 책이 아니라, 부정적인 생각을 아예 나에게서 지워버리라는 것 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부정적인 것들을 몰아내고 남은 공간에 좋은것만 늘 생각하고, 가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을 늘 생각하는 공간으로 채워넣으라는 이야기가 요지였습니다.

이 책의 제목이 'The Secret'이라고 정해진 연원이 이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역사적으로 거부였던 사람들, 부자였던 사람들.. 그리고 현재 부자인 사람들은 '이 비밀' 즉, '끌어당김의 법칙'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책 제목 또한 'The Secret'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니, 더 이상 비밀도 아니고, 부자들도 다른 비밀을 찾게 될까요?^^;;;;

제 주변에는 부자 스승님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저의 멘토도 계시고, 부자가 된 분들이 쓴 책 또한 저의 소중한 멘토입니다. 그 분들께서 저에게 한결같이 가르쳐 준 가르침이 떠오릅니다.

'돈이 돈을 번다.', '있는 놈들이 더 번다.', '우리나라 부자들은 도둑놈들이야.',
'부자놈들 골프치러 다니는거 보기 좋지 않아.', '이웃집 영철이가 땅을 쌌데 아이고 배아파.'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영.원.히'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지요.

'The Secret'은 이미 부자가 된 저의 멘토분들께서 저에게 알려준 귀중한 보물이였습니다. 머리로는 숙지하고 있었으나, 저의 행동이 머리를 따라가지 못했고, 저의 말이 머리와 가슴을 거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늘 나쁜쪽으로만 생각하나요?

저는 우선 포털사이트의 댓글을 안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도 사실 열심히 악플을 생산하던 사람 중 한 명이였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터넷 댓글은 '사람들의 진심'을 볼 수 있는 장이였습니다. 회사에서 억지로 대인관계 하느라 참고 살고, 학교에서 억누르고 사는 현실세계 사람들의 진심이 쏟아지는 장이 바로 포털사이트의 댓글란이였습니다. 그 점이 끌려 저는 늘 거기 푹 빠져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람들의 시각이 전체적으로 많이 '부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슴 따뜻해지는 뉴스가 떠도, 삐딱한 시선으로 악플. 나쁜 뉴스가 떠도 악플. 그래서 일단 저는 제 부정주파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인터넷 댓글을 안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보기 싫은 사람이있나요? 회사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나요?
해결이 안 된다면, 그냥 잊어버리세요. 생각조차 하지마세요. 그리고 지금 내가 해야 할 일만 생각하고, 그 일에만 역량을 집중하세요. 그리고 중간에 쉴 때는 먼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보세요. 우아한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것, 멋진 스포츠카를 타는 모습. 이런 것 말이죠. 2008년은 'The Secret'의 '끌어당김의 법칙'과 함께 하세요. 물론 가만히 앉아서 끌어당길 수는 없겠지요. 열심히 노력하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마음먹은 만큼 된다는 것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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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The Secret. 더이상 비밀스럽지 않다.

    Tracked from 미로속에 갇힌 뇌 2008/01/05 14:56  delete

    사실 이 책을 읽은 지는 꽤 되었는데, 리뷰형식을 글을 지금 쓰려니 ... --; 2007년 올해의 책에도 선정된 이 도서에 대한 많은 리뷰들이 있고, 전문 리뷰어들의 좋은 글도 많이 있다. 다만, 내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The Secret의 허상(?), 기대 이하의 부분에 관한 것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감동들을 하고, 좋은 점이 있다는 점은 인식하고 있지만, 이상하리 만치 책 서평들이 좋은 점들을 부각시켰기 때문에(이건 아마도 책내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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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Nyangkun 2008/01/01 21:5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 이거 연합고사 끝나고 학교에서 다큐멘터리로 틀어줬던 거네요. 대충 봤다지만 흥미로운 내용이었죠! :D

  2. BlogIcon ssambai 2008/01/01 23:1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새해 더더욱 시크릿~! ㅎㅎ
    알고 있다면 실천하는 것이 성공하는 사람의 길이 아니겠소~2008년 같이 열심히
    날려봅시다~

    • BlogIcon 쏭군 2008/01/03 11:19  address  modify / delete

      그렇습니다.
      무엇이든 실행하지 못하면 쓸모가 없어지지요.
      더군다나 알고 행하지 않으면 그것은 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올해도 열심히 달려봅시다^^

  3. 2008/01/02 00:2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BlogIcon 쏭군 2008/01/03 11:21  address  modify / delete

      이처럼 인연의 끈은 무섭기도 하고, 때로는 애뜻하기도 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이 무서운 인연의 끝이 '소중함'이 된 비밀방문자님이지만요^^ 저는 모든 분들에게서 배웁니다. 특히 올해는 두루두루 많은분들에게서 배웠고, 많은 분들의 가르침과 사랑속에서 연말에는 저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잘 지내요^^

  4. 2008/01/02 10:1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BlogIcon 쏭군 2008/01/03 11:23  address  modify / delete

      어떻게 보면 소심할수도 있겠네요^^;;

      올초에 참 얼척없던 저 때문에 누구보다 마음고생하셨을 '비밀방문자'님이지요. 내년에는 조금더 분말해서 퍼포먼스 많이 내야겠습니다^^

      무서운 것 같지만서도, 잔정이 많은 분이지요.
      이래저래 관찰력뛰어나신 비밀방문자님 내년에도 많이 관심가져주세요 ㅋ

      달려요 달려~

  5. BlogIcon giny 2008/01/02 15:2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 책에 대해서 여러번 들었는데 선뜻 손이 가지 않게 되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어요. 아마도 기본적으로 과도한 프로모에 좀 알러지가 있는;;;성격 때문에 그런지도? 누구는 이 책 보고 이만큼 성공했다! 이렇게 됐다더라! 뭐 어쨌다더라! 슬로건 팡팡 터뜨리면서 그러는것이 좀 주입식이란 느낌도 있고...하지만 저도 언젠가 읽어볼 생각입니다. 컨텐츠가 좋으면 된거죠 허허^^ 감상이 좋으셨나봐요!

    • BlogIcon 쏭군 2008/01/03 11:29  address  modify / delete

      giny님 안녕하세요~
      이 책이 올해 네티즌들이 뽑은 가장 '최악의 책'으로 뽑혔다지요^^?

      자기관리나 처세, 성공론 관련 책들은 늘 그런 것 같습니다.
      다른 책에서 본 내용이, 이 책에도 있고,
      이 책에서 본 내용이 저 책에도 있고...

      저도 그런 연유로,
      자기 개발서적의 독서를 끊은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는 처참했습니다.
      기고만장해진 저는 사회생활을 하기 힘들정도로 성격이 모나버렸지요.
      이런 서적은 우리가 밥을 먹듯이.

      그러니까. 이미 밥 맛이 어떤지 알고 있더라도..
      자주 읽어줘서 기름칠을 해주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강요'한다. '종교'성을 띄고 있다는 것은 읽는 사람이 그 점을 유의하고 있는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이 좋으면 이 책은 그 사람에게는 좋은책이 되는것이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면 좋은점이 더 많지요^^?
      늘 긍정적으로 살아보아요^^

      에궁 리플이 길어졌네요..
      잔소리 늘어놓은 것 같아서 죄송해요^^;;

  6. 2008/01/03 09:2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BlogIcon 쏭군 2008/01/03 11:30  address  modify / delete

      안녕하세요.
      비밀방문자님~

      부끄러우시면 언제라도 비밀글 남겨주셔도 되요
      자주 소통해요~~~

      보기 싫은 사람을 머릿속에서 지우세요~~
      힘들더라도^^;; 자꾸 생각하면 자꾸 그 사람에게 얽매이게 되더라구요~~
      있다가 답방 갈게요~

      아까 살짝 봤는데..
      매우 미인이신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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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출처 : yes24

말하는 것은 지식이고, 듣는 것은 지혜다.
우리 주변에는 '말 잘하는 사람'은 많은데, '잘 들어주는 사람'은 적은 것 같다.(특히! '방금 나는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사람. 이런 사람을 '청각장애'가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단지 귀로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장애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런 사람들은 마음속에 장애를 가지고 있다.) 책 속에 나오는 바이올린 제조사의 3팀의 커뮤니케이션 장애문제는 책 속의 3팀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친구들과 여가를 즐기면서, 애인과 데이트를 하면서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지만, 여기에는 곳곳에 장애가 도사리고 있다. 그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는 '듣는 것의 장애'로 부터온다.

주인공 이토벤이 회사에서 명예퇴직을 하기전의 이미지는 독단적인 사람이였다. 그저 겉으로만 들어주는 척하는 그의 행동 때문에,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그는 환영받지 못했다. 큰 병을 얻고나서야 그는 그 동안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며, 남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그가 '경청'을 터득하는데 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죽음이 임박해 옴에도 그는 최후의 순간까지 아들을 위해 바이올린을 만든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바이올린을 유산으로 남겨주려는 것이다. 그 바이올린 재료로 쓰이는 질 좋은 나무를 구하기 위해 산으로 갔다가 조난을 당한다. 여기에서 만난 노인과의 대화에서 이토벤은 그간 구박사로 부터 배워오던 많은 것을 가슴으로 느끼게 된다.

단지 남의 말을 끊지 않고 들어주는 '척'한다고 해서 경청이 아니다. 자기의 몸을 깨끗이 비워야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바이올린 처럼, 내가 남의 이야기를 들을 때 나의 마음속을 깨끗하게 비웠는가가 중요한것이다. 우리는 마음먹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려 할 때도, 내가 말할 것을 미리 생각해 놓는 버릇이 있다. 혹은 상대방이 말을 하려는 것에 대해서 겉으로만 고개를 끄덕끄덕 해 줄 뿐, 이미 마음속에는 벽을 쌓아놓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래서는 '경청'을 할 수 없다. 내 마음을 비우고, 내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상대방이 원하는 궁극적인 것도 알 수 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포용했을 때, 또한 나도 상대에게 내 의견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듣기 싫어하면서 말하기만 좋아한다면 결코 그 누구도 그 사람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말 잘 하고 남의 말을 잘 듣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웅변가가 아니다. 말 도 잘하면 좋겠지만, 그 전에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경청해주고, 가슴 깊이 받아들이는 사람이 정말 지혜와 혜안을 가진사람이라고 하겠다.

이 책은 NHN 최휘영 대표님께서 전 직원분들에게 선물해 준 책이라고 해서 일찍부터 읽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서점에 들를 시간이 없어서 잊어버리고 있다가 마침 회사 동료인 당이님이 다 보셨다길래 빌려서 읽었다. 특히 나 처럼 고집있고 아집이 쎈 사람들은 꼭 한 번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느낀바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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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선현우 2007/11/28 11: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여러가지 상황에서 '경청'이라는 단어의 무게감을 정말 많이 느끼고 있는 요즘... 이 포스팅을 보고 다시 한 번 여러가지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 BlogIcon 쏭군 2007/11/29 14:45  address  modify / delete

      경청한다는 것은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희 한 번 모이는 것에 대해서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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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읽기전에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먼저 읽었다. 나와 서점에 동행한 경제학도 승민이는 자본론보다 이 책을 먼저 읽기를 권유했는데, 나중에 자본론을 보고 나서야 승민이 말이 생각나서 이 책을 읽게되었다.

이 책은 경제학 입문서로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 답게, 존 스튜어트 밀, 리카도, 애덤스미스 등과 관련한 경제학사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정리한 책이다. 그래서인지 술술 읽혀내려가는 책이다.

이 책을 집필한 '토드 부크홀츠'라는 사람은 재미있는 강의로 하버드대 최우수강의상을 받은바 있는 경제학자이자 법률가이다. 그의 강의가 이 책에 녹아있다고 봐야하나? 책에는 곳곳에 유머가 숨겨져 있고 읽는 내내 배를 잡고 우리를 웃게 만든다.

경제학자들의 어려운 점과 난해한 경제학에 대한 이야기로 책은 시작되고, 애덤스미스, 맬서스, 리카도, 존 스튜어트 밀, 마르크스, 앨프레드 마셜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이 주장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구제도학파와 신제도학파, 이들의 이야기를 모두 뒤엎는 케인즈의 이론, 케인즈 학파와 통화주의자들의 대결, 공공선택학파 그리고 앞으로의 경제학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으며 경제학사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명쾌하게 해설해놓았다.

최근 몇 년 간 주식시장 급등으로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나이 어린 학생들까지도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경제신문과 경제TV를 많이 보는것도 중요하지만 읽기 쉽게 적혀있는 이런 경제학 입문서를 한 번 쯤 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굳이 경제학을 공부할 학생이 아니라고 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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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태니 2007/10/29 14:5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녕하십니까?

    heyif.net라는 조그마한 블로그를 꾸며가고 있는 태니 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제가 한가지 기획 포스팅을 할려고 하는데 귀하의 의견을 여쭙고자 이렇게 감히 블로그를 찾아 뵜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이메일 주소가 보이질 않군요;;; iamfromkorea@gmail.com 로 연락을 주시면 제가 질문 하나를 드리고자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답변을 간략하게 주시면 됩니다.

    항상 가정이 화목하시고 건강하시길 빌며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 BlogIcon 쏭군 2007/10/30 00:19  address  modify / delete

      평소 제가 즐겨 구독하는 블로그의 주인장께서 이렇게 누추한 곳에 찾아와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어떤 기획 포스팅인지는 아직 말씀을 나누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으나, 미천하나마 제가 도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기꺼이 도와드려야지요. 메일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