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모바일 확산과 새로운 검색 패러다임이 일직선상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의 또 다른 연장선 '실시간 검색'은 웹3.0 패러다임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실시간 웹'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새로운 검색 영역은 이미 크고 작은 회사들로부터 치열한 전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바코드를 검색하자 - 쿠루쿠루(QrooQroo)
웹사이트 : http://www.qrooqroo.com
이미 해외에서 2007년에 아이폰 바코드 리더 애플리케이션이 만들어졌습니다. '완전 독특하다'라는 느낌은 받을 수 없는 아이템입니다. 그러나, 이제 국내 제품들의 바코드도 아이폰으로 읽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제 블로그에 소개를 드립니다.



시연하는 동영상을 보시면 바코드를 읽고, 해당 제품을 바로 옥션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연동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다음 검색창도 얼핏 보이네요. 쿠루쿠루를 통해서 제품을 구입하게 되면 수수료를 떼는 방식으로 비지니스 모델을 만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도와 연동하여 해당 제품을 가장 낮은 가격대에서 또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파는 곳을 검색해 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머리만 잘 쓰면 여러모로 재미있는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세상 모든 것을 검색하겠다! - 구글 고글(Google Goggles)
웹사이트 : http://www.google.com/mobile/goggles/#landmark
전세계를 자기네 DB에 담겠다는 구글의 야망이 또다른 모습으로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웹페이지를 수집하러 다니는 구글 로봇. 지구도 모자라 우주까지 담아버린 구글 어스와 구글 스카이. 구글이 더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담을까 사람들은 늘 궁금해 합니다.

이번에 런칭한 서비스는 '구글 고글'이라고 하는 서비스입니다. 유명한 관광지의 랜드마크, 책, 명함, 미술품, 그리고 상점이나 와인 등을 모바일 폰에 장착된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해당 사진의 정보를 분석하여 백과사전이나 기타 정보로 검색하여 보여줍니다.



이제는 문자로만 검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으로도 검색을 하는 시대가 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지구상의 모든 정보를 자신들의 DB로 만들어버리겠다는 구글의 꿈이 한 발짝 더 가까워 졌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 책이나 상점과 같은 정보는 상업적으로도 매우 유용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점 입구를 찍은 경우 상점에 파는 음식이나 제품의 메뉴와 가격을 미리 보여준다면 상점에 들락달락 할 필요도 없겠죠.

아이폰의 등장으로 모바일 네트워킹이 붐을 이룰 것이라고 많은 분들이 예상을 했는데, 소프트웨어 기술이 따라가는 속도도 어마어마 한 것 같습니다. 세상이 참으로 빨리 변하네요.
올해 6월 초까지 앱스토어에 등록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의 숫자는 5만개를 넘었다. AppVee의 파운더 알렉스아런드는 이 5만개의 어플리케이션 중에서 베스트 35개의 어플리케이션을 엄선하여 테크크런치에 소개하였다.

Zenonia $5.99 다운로드
게임빌에서 만든 게임이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앱이 랭킹에 올라와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가장 먼저 소개. 장르는 2D 액션 RPG. 프로들이 만든 앱이라 그런지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 게임을 해 본 사람들은 재밌다는 평이고, 외국에서는 매니아들도 많은 것 같다.


Flight Tracker $9.99 다운로드
실시간 비행정보를 제공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항공기 이용이 잦은 분들께는 좋은 어플리케이션인 것 같다. 출입국 시간, 현재 항공기 위치, 항공기 정보 등을 알 수 있다. 단점이라면 미국 중심의 정보만 제공된다는 점이다.


Photogene $2.99 다운로드
사진 편집 어플리케이션이다. 크롭, 회전, 색상조정, 필터 등 꽤 유용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Quick Office $19.99 다운로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엑셀과 워드 문서를 간단하게 읽고 편집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Sims 3 $9.99 다운로드
말이 필요 없는 심즈. 환상의 그래픽과 놀라운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한 어플리케이션들은 전체 기간을 대상으로 한 것들이 아니라, 올해에 런칭한 제품들을 기준으로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올해 후반기의 app들은 아직 출시가 안된 것들도 많으니 현재까지 런칭된 제품들 기준 리스트라고 한다. 주관적인 의견으로 괜찮은 어플리케이션 위주로 포스팅을 했다. 엄선된 나머지 35개의 어플리케이션 정보를 보시려면 이쪽으로(링크)
케냐같은 국가들에게도 아이폰이 보급되고 있는데, 자칭 IT강국이라 불리는 한국에서는 아직 아이폰 구경조차 하기가 힘들다. KT와 SKT, 애플간의 이해관계로 아이폰을 기다리고 있는 유저들은 점점 맥만 빠지고 있다.

그러던 차, 오전에 아이폰을 기다리고 있던 국내 유저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었다. 하도 출시를 알리는 기사가 번복되는 일이 많아서 이번에도 약간은 의심스럽지만, 이번에는 정정기사나 번복기사가 나오지 않는 것으로 봐서 정말 출시가 되려나보다. KT에서는 7월, SKT에서는 9월에 출시된다고 하는 아이폰. 아이폰이 들어오면 어떤 변화들이 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 아이폰 상륙으로 바뀔 그림들

아이폰 성공의 주역은 앱스토어. 앱스토어를 통해서 누구나 자유롭게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서 공유하고, 또 그것을 내려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이 막강한 앱스토어를 국내 대중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면, 큰돈 들여서 만들어놓은 SKT의 아이토핑이나 LGT오즈 같은 서비스들은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아마도 국내 이통사들이 고심하는 부분도 이 문제일것이다. 다른 수익모델을 만들던지 무선인터넷 데이터요금제를 의무가입시키고 요금을 대박으로 많이 받게 하던지 할 것이다. 이건 지켜봐야 알겠지만...

스마트폰이라 불리고 있는 아이폰이지만, 사실 아이폰은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게임기, 휴대용pims 또는 휴대전화, 조금 오버하면 PC와도 경쟁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전화기는 전화기인데 내 손안에 들고다니는 컴퓨터 같은 전화기다. 아이폰을 이용해서 무료 인터넷 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면 통화료 수익을 통해서 먹고사는 국내 이통사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사람들이 문자 메세지를 주고 받지 않고, 아이폰으로 항시 트위터를 통해 메세지를 주고 받는다면 문자 메세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아이폰의 도입으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국내 이통사들의 운명이 크게 변할 수 있다. 그리고 아이폰은 스토리지 기능도 부족하지 않게 제공되기 때문에, 영화를 넣어다니면 PMP의 역할을 할 수 있고, 음악을 들을때는 MP3기기로 쓸 수 있다. 구글맵과 연동된 GPS는 조금만 더 정교하게 다듬으면 국내 네비게이션 시장을 대체할 수도 있다. 플랫폼의 무서움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

아이폰이 들어오면 24시간 온라인에 노출된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지금 웹서비스를 영위하는 회사들의 추세도 그렇다. 웹서비스의 접점을 늘리는 수단으로 아이폰용 서비스를 오픈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아마 집이건 회사건, 길에서건 버스에서건 항상 온라인에 노출되는 시대가 임박한 것 같다. 이는 빌게이츠가 꿈꾸는 세상이 서서히 다가 오고 있다는 것일수도 있다. 한 사람의 24시간을 모두 기록하여 데이터베이스화 시키는 것. 조금 섬짓하네 -_-;;

이렇게 큰 그림 까지 생각은 안 하더라도, 당장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목 말라있는 아이디어 넘치는 국내 개발자들이 국내 아이폰 유저들을 위해서 괜찮은 어플리케이션들을 쏟아내면 어떻게 될까? 앱스토어를 통해서 큰 돈을 만지는 개발자들도 생길 것이고 지속적으로 앱을 히트시키면 스타덤에 오르는 개발자가 될수도 있을 것이다. 명예와 돈을 다 얻을지도. 유저들은 아이폰으로 앱스토어에 접속해서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수천개고 수만개고 전송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당장 여러 휴대용 기기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다. 컨버전스기기, 디버전스 기기를 가리지 않고 아이폰의 공습을 피하기는 힘들 것이다.

무엇보다 풀브라우징, 앱스토어 등 제공하는 기능도 기능이고, 예쁜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애플 제품만의 문화가 있다. IT와 모바일에 관심없는 국내의 보통 사람들이 서서히 이 문화에 녹아들어가는 것이 가장 무서운점이라 할 수 있겠다. 단순 스펙이야 옴니아가 더 좋지 않던가. 애플은 결국 문화를 파는 기업인 것이다.


아이폰 출시와 관련한 우려는 없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냥 아이폰이 좋아서 쓰는 유저들은 문제가 없겠지만 자칭 저마다 대박을 기대하고 여러가지 준비를 하던 기업들이나 기업에서 독립한 프리랜서들이 문제다. 만약 아이폰이 IT Geek이나 관심있는 사람 소수를 제외하고 일반 대중들에게 생각보다 어필하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그렇게 되면, 베이스 서비스를 위해 접점을 늘리는 수준으로 아이폰에 대비하고 있는 회사는 큰 타격이 없겠지만, 앱스토어로 대박 내려고 했던 회사들은 기대보다 상황이 어렵게 전개될 수 있다. 너도나도 다 '앱스토어! 앱스토어! 아이폰! 아이폰!'을 외치고 있기 때문에 app공급과잉 현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의 약점 중 하나인 배터리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애플측에서는 대기시간이 200시간이 넘는다고 하는데, 막상 아이폰을 써 보신 분들의 이야기는 또 다르다. 배터리 수명이 너무 짧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다. 그리고 아이폰 정도나 들고 다니면서 배터리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 써보고 통화대기만 해야된다는 것도 안타깝다. 배터리가 다 닳으면 충전하는 것도 문제다.

그리고, 애플과 우리나라 이통사들간의 이해관계 때문에 데이터요금이 비싸게 책정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아이폰 본연의 기능을 만끽하기엔 부담이 생긴다는것도 문제다. 그렇게 되면 대중들에게 더더욱 아이폰은 높은벽과 같은 존재가 될 수 밖에 없고, 지금 아이폰 출시를 기다리며 대박을 꿈꾸는 업체들에게는 찬물을 끼얹는격이 될 것이다.

그리고, KT가 7월에 물량을 푸는 제품이 아이폰3G라는 말이 있다. 작년에 느린 속도와 보안문제로 말썽을 빚었던 물건이다. 게다가 '재고'라는 말도 있다. 그렇다면, 7월에 출시하는 아이폰은 '재고처리'개념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2달더 기다리다가 SKT에서 공급하는 아이폰3GS를 기다린다는 유저들도 꽤 많다.

좋게보면 아이폰으로 잔잔한 '혁명'이 시작될 것 같고, 나쁘게 보면 부글부글 끓다만 거품처럼 아이폰에 대한 기대가 금세 실망으로 바뀌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이폰에 대한 환상은 우리들 뇌속에서 금방 삭제될 것이다. 선택은 이통사와 애플의 몫이지만 그 다음이 어떻게 될지는 순전히 한국 소비자와 신의 마음이리라. 어쨌든 다른 많은 분들과 함께 아이폰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에서 오늘 발표된 기사는 매우 고무적인 일임은 사실이다. 빨리 아이폰으로 통화하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