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군은 열정 드리머

알약과 알집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에서 포털 사이트를 오픈합니다. 서비스 이름이 줌 닷컴(zum.com)이고, 영화배우 박보영씨를 모델로 기용해서 요즘 조금씩 더 널리 유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줌'은 '주다'라는 의미가 담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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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4일 저녁 이스트소프트의 유일한 마케팅 담당자인 '철산초속'형님 초대로 줌닷컴을 미리 구경하고 왔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네이트의 개인정보유출 사건과 관련해서 이스트소프트에 생각치 못한 이슈가 생기는 바람에, 김장중 대표님께서 나오지 못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뵙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정상원 부사장님께서 줌 닷컴 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PT를 진행하셨습니다.

줌닷컴 서비스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이용법을 먼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바라 본 줌 닷컴에 대한 이미지와 기대하는 부분, 그리고 우려하는 부분을 두서없이 써보고자 합니다.

포털이란 무엇인가?
기본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포털은 인터넷의 관문이죠. 제 개인적으로도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들이 인터넷 관문으로서의 기본 역할에 충실했었는지 의문을 갖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런 의문을 가지고 계셨을 것이고요. 이날 정상원 부사장님도 그 부분에 대한 지적을 하셨습니다.

지금은 구글도 다양한 서비스를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구글의 핵심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를 보면 포탈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구글 창업자들의 생각도 이용자가 최대한 구글에 머무르지 않고 빨리빨리 사이트를찾아서 다른 곳으로 빠져 나가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었고요.

기존의 국내 포털은 메인페이지에 뭐가 많습니다. 뉴스도 있고, 하위 서비스로 넘어갈 수 있는 다양한 낚시용 콘텐츠도 있고, 검색도 있고, 광고도 있고~ 뭐가 덕지덕지 많습니다. 모두 알고 있다시피 이들의 최대 목적은 이용자들이 사이트에서 최대한 오래 머물도록 만들고, 최대한 많은 PV를 발생시켜 광고 단가를 올려받는 것이죠.

정상원 부사장님은 미디어데이 PT에서 줌은 포털의 기본 역할인 관문으로써의 역할을 지향한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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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닷컴의 첫화면입니다. 예쁜 보영님 배경 화면이 눈에 먼저 들어오죠?^^ 사이트의 전체적인 구조는 3가지로 구분됩니다. 검색을 담당하는 헤더부분, 뉴스 콘텐츠 소비를 위한 LNB부분, 그리고 나의 선호도에 따라 앱을 구성하여 이용할 수 있는 앱스테이지 부분입니다.

써보니까 분명 편리하다
일단 다른 분들 리뷰를 보니 부정적인 글들이 많던데, 저는 만족스럽습니다. 벌써 zum.com을 메인페이지에 설정해놓고 편리하게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거 잘 운영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콘텐츠도 없는게 무슨 포털이냐?'라고 하시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쓰도록 하겠습니다.

엔터키가 필요없는 서제스트 기능
익숙해지면 편리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기능입니다. 검색창에서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콘텐츠의 종류에 따라 원하는 값을 바로바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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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네이버 검색결과 페이지와 비슷하죠. 네이버에서 '% 계산기', '시계', '환율', '건강스마트파인더'와 같은 키워드를 입력하면 이와 비슷한 결과값을 얻을 수 있죠. 엔터키를 안 쳐도 되고 페이지만 바뀌지 않는 다는 부분이 다르네요. 그리고 더 나아가보면 구글의 '운좋은 예감' 기능과도 어느 정도 비슷한 것 같고요. 줌 닷컴에서만 내세울 수 있는 기능이 되려면 뭔가 조금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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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외부검색 엔진을 선택하여 원하는 검색엔진의 검색 결과 페이지를 보여주는 기능도 있는데요. 이 부분은 줌닷컴의 내부 검색엔진인 검색줌 서비스가 론칭되기 전에는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기능인 것 같습니다.

설정은 간편한 것이 낫다
줌의 설정 페이지를 보면 레이아웃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과 링크를 누르면 새창으로 띄울 것인지 여부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설정페이지가 너무 성의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대요. 설정이나 페이지 기능이 많은게 꼭 좋은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존에 서비스 되던 개인화 사이트들을 보면 유저들에게 높은 자유도를 준것이 되려, 유저들의 피로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었던 적도 있습니다.

역대 개인화 서비스 제공자뿐만 아니라 많은 웹서비스들이 이런저런 다양한 옵션들을 이용자에게 제공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이 꼭 필요한 기능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줌닷컴이 선택한 심플함은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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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설정 옵션들이 추가될수도 있지만, 일단은 심플합니다. 뉴스 레이아웃을 왼쪽에 배치할 것인지 오른쪽에 배치할 것인지, 그리고 링크는 새창으로 띄울것인지 현재창에서 띄울것인지 정도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너무 디테일하면 되려 더 안 좋은점이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2% 부족한 부분도..
물론 더 업그레이드 하시겠지만 분명히 다른 분들이 지적하신 것 처럼 2% 부족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굉장히 민감한 부분으로, 줌닷컴이 이 미묘한 부분을 잘 해결하면 정말 훌륭한 포털이 되는것이고,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한 부족함을 계속 느낀다면 앞으로 힘들어 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2% 부족한 부분들이 무엇인지는 글을 쓰면서 하나씩 차차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광고가 없다는데?
광고가 없는 포털이라는 것을 또한 많이 강조하셨습니다. 시험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해 본 소감은, 광고가 없으니 확실히 쾌적하긴 하다는 것 입니다. 포털 서비스의 주요 수입원은 광고가 될텐데 줌의 수익모델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포털이 광고를 포기할 순 없겠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스트소프트에서 말하는 '광고가 없는'이라는 말은 두 가지 정도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먼저, 눈을 아프게 하고 웹페이지를 느리게 만드는 배너 광고가 없다는 뜻으로 들렸습니다. 두번째는, 검색 결과 페이지를 의식한 듯 했는데요. 현재 포털들은 검색 결과 페이지 상단이 대부분 키워드 광고입니다. 검색 페이지가 아니라 광고페이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죠. 나머지는 사람들이 키워드 별로 커스터마이징한 인간검색의 결과물이고요.

이 정도의 광고를 포기하겠다는 말로 들렸습니다. 광고를 포기할 수는 없을 테니 줌닷컴이 얻을 수 있는 수익 모델 몇가지를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은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먼저, 김장중 대표님이 한 언론사와 인터뷰할 때 언급하셨듯이, 키워드 광고 수입이 주요 수입원이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키워드 광고를 '어떻게 노출할 것 인가'인데요. 깔끔하게 키워드 광고를 배치한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조금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네이버를 보면 검색페이지라기 보다는 차라리 광고 페이지라고 하는게 맞을 정도로 페이지 대부분이 광고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줌이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합니다. 포털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 키워드 광고 까지 부드럽게 수용할 수 있다면 좋겠죠.

그리고 회사에서 웹앱스토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듯이 보이는데요. 웹 앱스토어 생태계를 잘만 구축한다면 온라인 웹앱들을 유통하는 유통채널로서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번 미디어 데이에서는 유료앱을 만들 생각은 없다고 일축하셧지만, 장기적으로는 분명히 이런 목적도 가지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냥 포기 하기에는 매력적인 시장이니까요. 일단은 사이트 이용자 수와 무료앱의 수를 늘리는 과정을 밟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DB를 쌓지 않겠다?!
가을에 론칭 되는 아하줌 서비스는 DB를 쌓아야겠지만, 검색에 있어서 만큼은 DB를 쌓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였습니다. 현재 포털들은 가두리 양식장을 지향하고 자기네 서버에 가두어 둔 데이터는 외부에서 검색할 수 없도록 막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부 포털이 일부 콘텐츠에 대해서 외부 검색의 문을 열기도 했지만 아직도 가두리 양식을 하고 있는건 확실합니다.

아마 완전히 DB를 쌓지 않는 것은 불가능 할 것 같고요. 구글과 비슷한 방식을 택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기존의 다른 국내 포털 사이트들 처럼 검색 결과 페이지 = 광고로 도배된 페이지가 아니라 로봇이 수집한 페이지에 랭킹을 산정하거나 독특한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검색 결과를 보여주겠다는 것으로 해석을 하였습니다. 구글의 서비스 운영 모토 중 하나였던 '이용자를 빨리빨리 구글에서 떠나게 한다는 것'과 비슷한 컨셉인 듯 합니다.

아하 줌! 올 가을 론칭 예정
네이버 지식인과 비슷한 서비스인 '아하!줌'서비스는 올 가을께 론칭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DB를 쌓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 부분은 DB를 쌓아 나가야 하는 서비스네요.

현재 타 지식 서비스들의 문제점은 '올바르지 않거나 질 떨어지는 답변', '원 콘텐츠를 복제한 반복적인 콘텐츠의 범람' 등인데요. 이 부분을 해결한 서비스라고 하니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줌앱스토어의 현재까지 문제점
일단 줌앱스토어가 웹 앱스토어 시장을 장악한다면 크고 안정된 수익을 올려주겠지만 그건 그때 이야기고 일단 지금까지는 몇 가지 문제점들이 눈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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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체 기능성 앱들이 유용하지 못한점인데요. 아직까지는 웹브라우저의 '북마크'와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브라우저의 북마크를 안 쓰고 굳이 줌앱을 북마크 용도로 써야 하는 이유를 못 찾겠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디씨인사이드 앱을 추가한다면 '박보영' 갤러리에 있는 새로운 글들을 계속 업데이트 시켜준다던가 하는 기본 기능만 있어도 좋을텐데요. 차차 개선이 되고 나아지겠지만 빨리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초기에는 당연히 앱의 개수가 모자랄텐데요. 시작은 줌에서 앱을 만들어 준비하는 단계가 맞겠지만, 외부의 더 많은 개발자를 끌어들여서 풍부하고 유용한 앱을 많이 제공하려면 당연히 유료앱 생태계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식으로 수백억 부자가 되었다는 언론플레이 덕분에 많은 개미투자자가 쌈짓돈을 들고 주식시장에 뛰어듭니다. 아이폰 앱을 만들어 평범한 개발자가 한달에 수천만원을 벌었다는 언론플레이를 통해서 전세계 많은 개발자가 애플을 위해 (그리고 자신들의 대박을 꿈꾸며) 앱을 만들어 애플 앱스토어 생태계를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그 옛날 골드러시를 하는 사람들처럼 줌 앱스토어에 좋은 앱을 만들어 올리기 위해 개발자들을 유인할 요소가 필요하고 가장 좋은 유인책은 '돈'입니다. 그리고 앱이 많아져야 일반 이용자들도 줌을 쓸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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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www.library.ca.gov/goldrush/

일단 이날 이스트소프트 임원 입에서는 '유료앱'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했는데, 진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시장을 선점하는데 애를 먹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앱을 개발하기 위한 API와 개발 매뉴얼, 앱 판매를 위한 매뉴얼과 시스템도 어느 정도 구축이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이런 저런 문제들만 해결된다면 '웹 앱스토어'시장을 줌 닷컴이 초반부터 장악할수도 있겠죠. 문제는 점유율을 높여가는 구글의 크롬 웹브라우저이고, 브라우저 내에서 웹앱을 판매하는 구조와의 경쟁체제인데요. 아직은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아 부딪히지 않고 있지만 시장을 더 키우면 언젠가는 부딪힐테니 매력적인 ECO시스템을 초반부터 기선 제압해서 만들어 나가야 할 듯 생각됩니다.

일단 단기적으로는 유료앱 시장은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본인들의 줌 앱스토어를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 권장하고 될 수 있으면 운영사 입장에서 제재나 간섭은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앱스토어 시장 경쟁 더 치열해질 듯
애플 앱스토어는 소프트웨어 유통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놓았습니다. 개발자(사)들은 매뉴얼에 맞추어 편리하게 개발을 해서, 유통도 애플에서 책임을 져주니 편리해졌습니다. 그리고 프로덕트의 품질이 좋다면 개인 개발자가 대형 개발업체와 맞붙을 수 있는 곳이 애플 앱스토어 입니다. 소프트웨어 구매는 어떻습니까? 이용자는 손가락터치 두번이면 간단하게 앱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구매가 편리해진 것이죠. 실제, 소프트웨어를 돈주고 구매하지 않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유료앱을 받고 있고, 시장의 성장 또한 빠릅니다. 이것만 봐도 애플 앱스토어가 가져 온 소프트웨어 유통 플랫폼 혁심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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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보고, 구글에서도 안드로이드 마켓을 열었고, 삼성과 SKT에서도 앱스토어를 열었습니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판매 시장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죠. 이런 전쟁이 웹과 클라이언트 PC시장 까지 번지게 되었는데요. 애플은 '맥 앱스토어'라는 이름을 달고 맥용 소프트웨어를 스토어에서 구매하고 바로 내려받을 수 있는 마켓을 오픈했고, 구글은 '크롬 웹스토어'를 오픈해서 크롬 브라우저에서 구동가능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하는 시장을 오픈했습니다.

소프트웨어 판매 패러다임이 변한것은 확실하고요. 소위 '앱'이라고 불리는 이 소프트웨어들이 돌아갈 플랫폼간에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바일, 웹, 클라이언트PC 3개 시장에서죠. 이 중 모바일 앱스토어 시장은 안드로이드 진영의 규모가 크기는 하지만, 개발사들에게 있어 '정말로 돈 되는'시장은 확실히 애플 진영인 것 같고요. 앞으로도 당분간은 이렇게 고착화 되어 갈 것 같습니다.

PC쪽 스토어 진영은 맥 유저가 아니라면 아직 피부에 와닿는 수준으로 성장을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혹시 MS에서 윈도우 스토어도 만들면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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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웹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마켓 시장인데, 저 역시 이 시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줌닷컴을 만든 이스트소프트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웹을 기반으로 한 스토어의 강점은 모든 플랫폼에서 돌아갈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물론, 단점은 그렇기 때문에 향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는 부분이고요. 하지만 아직 시장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초기에 기선 제압을 하면 얼마든지 독점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는 구글의 오픈소셜은 전망이 별로 좋지 않아 보입니다. 페이스북의 F8이 현재로서는 가장 성공한 플랫폼으로써 '웹 스토어'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국내에는 네이트와 네이버에서 웹 스토어 시장을 운영중인데요.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역시 스토어를 운영중이지만 네이트보다는 인지도가 낮은 것 같습니다.

CP사들과의 관계 문제
2009년 여름에는 80~90%에 달하던 신문사들의 네이버 의존률이 현재는 60~70%까지 떨어졌습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신문기사가 많이 소비되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요즘은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신문기사가 많이 소비되니까, 굳이 뉴스를 보기 위해서 포털사이트 메인에 찾아가는 빈도는 많이 줄었습니다. 가끔 포털 사이트 들렀다가 눈에 띄면 보고, 아니면 말고 식이기 때문이죠. 이런 추세가 가속화되면 포털 사이트의 미디어 파워가 많이 약해질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포털 사이트에서 뉴스를 제공하는 것이 점점 의미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CP사에서 포털에 기사를 공급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되면 더욱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줌의 경우에는 더욱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데, 이 부부을 어떻게 해결할지 사뭇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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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 이미지를 보시면 알 수 있는 부분인데요. 줌은 다른 포털과 달리 뉴스 링크를 외부로 빼내지 않습니다. 또, 뉴스를 보기 위해서 중간에 뉴스 콘텐츠 메인 페이지를 한번 거치는 행위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많은 포털들이 임의로 PV를 높여 광고 단가를 올리기 위해 이 방법을 쓰죠.

줌의 경우에는 클릭하면 화면이 바뀌지 않고 바로바로 기사가 뜨니까 이용자 입장에서는 편리했습니다. 문제는 CP사들이 이것을 '아무런 대가없이 허용할 것인가 하는 것' 입니다. 네이버가 뉴스 트래픽을 외부로 빼주면서 신문사들의 트래픽도 많이 늘었고 광고 수익도 괜찮게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 부분은 CP와 어떻게 협의 하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기는 할 것 입니다. 어차피 다른 포털들도 사이트 내에서 기사를 제공하고 있으니 크게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신문사 사이트에 접속하기를 꺼리는 편입니다. 신문사들 기사보다 광고가 더 많은 경우가 다반사고 광고 내용도 자극적이거나 지저분하죠. 게다가 보안에 문제가 있거나 버벅거리는 사이트도 많고요. 그런점에서 줌을 이용한 뉴스 콘텐츠 소비는 개인적으로 많이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부사장님 의견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보한 CP의 숫자는 얼마 안되지만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언론사와 수익쉐어를 하기 위해서도 고민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검색의 품질 문제
줌닷컴 서비스 성공의 성패는 앱스토어 운영과 아하줌의 향방, 그리고 또 하나 가장 중요한 것이 당연히 검색 서비스가 될 것 입니다.

현재는 자체 검색 서비스인 '검색 줌'이 론칭 전 단계이고 검색줌 역시 아하줌과 함께 올 가을에 론칭된다고 합니다.

구글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페이지에 높은 신뢰도를 부여하고 검색 결과 상위에 이를 노출합니다. 그러나 검색줌은 이런 단순한 알고리즘을 벗어나서 사용자가 정말로 원하는 것을 찾아주는 검색 서비스를 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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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줌 부분은 나루 창립자이신 '박수정' 대표님이 주축이 되어 개발하고 계시는데, 아무래도 오픈된 검색, 숨어있는 진주 콘텐츠를 찾는 검색에 신경을 쓰겠다고 하는 것은 '블로그 검색'에 초점을 두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바일 플랫폼 지원
아직은 주력 서비스 개발에 바쁜 탓인지 모바일 웹은 제대로 지원이 안되고 있었습니다. 어차피 모바일 브라우저로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나중에 서비스가 론칭되고 안정화 되어간다면 모바일 웹과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하여야 할 것 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 지원을 소홀히 하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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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과정에서 발생할 이슈는 개발자들이 만들어서 올리는 줌앱을 어떤 방식으로 '디스플레이 하고 서비스 하느냐?'하는 문제일 것 입니다. 기기나 플랫폼 마다 디스플레이 되는 방식도 다르고 작동되는 펑션들도 차이가 날 것 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처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회사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멋지게 해결하셔서 저도 좋은 인사이트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지현 vs 박보영
국내 7위 정도의 포털 사이트이던 네이버가 국내 1위로 치고 올라가계된 계기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다시피 지식인 서비스의 성공적인 론칭, 한게임과의 성공적입 합병, 검색 서비스 품질의 강화 등이 네이버를 성공시키게 된 중요한 요소들이죠. 이 모든것들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시기를 잘 만나 네이버가 시장 1위가 되었겠지만, 전지현씨 공로를 빼놓으면 전지현씨가 서운해 하시겠죠^^? 모든 조합이 잘 만나 시장 점유율을 키워가던 시절에 날개달린 네이버 모자를 쓴 전지현은 네이버의 아이콘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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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님을 보고 문득 그때가 떠올랐습니다. 네이버의 자랑이 전지현이었다면, 줌닷컴의 자랑은 박보영님이라고 할 수 있겠죠^^ 줌닷컴 모델로 열심히 활약하고 있는 박보영님이 이번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주었는데요. 애교도 많고 귀엽고, 착한 캐릭터더라구요.

박보영님 소개야 안해도 될 것 같고요. 미디어데이 행사때 오신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품질이 보시는 것 처럼 개떡같습니다. 멀리 앉아있었던데다 아이폰으로 찍은거라 사진이 이 모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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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블로거분들이 잘 찍어주신 박보영님 미디어데이 행사 사진 보러가기(클릭하세요)

철산초속님 발언에 의하면 박보영님이 host 파일도 수정해서 베타 사이트에 접근할 정도로 컴퓨터를 잘 다룬다고 하네요. 게다가 줌 닷컴도 정말 열심히 사용하고 계시더라구요. 아래 짤방은 박보영님 스스로 개인화 해서 쓰시고 있는 줌닷컴 개인화 페이지 모습입니다. 디씨인사이드도 하시고, 은행은 우리은행을 쓰시고...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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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거의 엉망이라, 예쁜 보영님 사진은 제공을 못 드리지만^^; 대신에 박보영님 육성을 좀 담아왔으니, 박보영님 좋아하시는 분들은 육성한번 들어보세요^^



글을 마치며...
인터넷을 이용하는 한 개인의 입장에서는 편리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현재 줌을 시작페이지로 설정해서 쓰고 있고요. 다만, 처리해야 할 문제들이 많아보이고, 그런 것들은 서비스를 운영해나가면서 이스트소프트가 하나씩 해결 해나가야 할 과제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앞에서 많이 언급했으니 다시 쓰지는 않겠습니다.

파란닷컴 이후로 정체되어 있던 국내 포털 시장이 줌닷컴으로 다시한번 요동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꾸준히 지켜보고 응원하겠습니^^
2011/08/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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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쌍둥이아빠 2011/08/29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번 써봐야겠어요.. 애기만 들었거든요..

    오늘도 무척이나 더운 날씨인데 건강 챙기세요^^

  2. hum 2011/10/31 0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핵심은 검색인데... 메인 페이지에서 뉴스를 바로 볼 수 있다는점 빼고는 아이구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국내같이 포털들에 의해 카페, 지식인등의 매우 폐쇄적인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는 상태에서 내부자료없이 얼마나 만족스러운 검색결과를 보여줄지... 회의적입니다.

    뭐 11월 중에 검색도 공개된다니 나와봐야 알겠지요.

    자사 DB를 쌓지않겠다고 했으니, 매말라버린 국내웹 생태계에 반향을 일으켜 줄지도 혹시 모르지요... 그래도 내심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 BlogIcon 쏭군 2011/11/03 0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검색만 잘 받쳐준다면 기대해볼만한 서비스가 될 것 같습니다^^
      검색엔진 론칭하는 걸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외부 검색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지 기대됩니다^^

  3. BlogIcon Authorhouse 2012/03/23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깔끔한 응용 프로그램. 공유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4. 2012/04/21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5. BlogIcon Terrell Hevia 2012/05/12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종류의 차 이동 시간을내어 계획 때, 특히 어떤 개인이고, 나 자신이 강력하게 이것을에 관한와 확실히 잠재 중에 있다고 관한 이해 끝내준 찾습니다. 가능하다면, 당신이 능력을 달성하는 것처럼, 증가 가치있는 정보와 사실보다 정기적으로 블로그를 교체 한 상상력은 무엇입니까? 사실 그것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아주.

  6. BlogIcon August Whelan 2012/05/12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제가 흥미로운 post.It 정말 사람이 웹 사이트에서 발견할 수있는 enviromentally 친화적인 자동차로 연결되어 혁명 prototipes을 발견하는 믿을 수 agrre.

  7. BlogIcon Kenny Calvello 2012/05/12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 사랑스런 용어인데 .. 전염성! 능력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은 우수한 콘텐츠를 기사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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