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군은 열정 드리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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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라고 간만에 고향엘 다녀왔습니다.
고향 바다는 언제나처럼 저를 반겨주었고
친구들도 부모님도 포근한 것 같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치열해도
고향은 늘 느릿하고 이해심이 많은 보물입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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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생 대업이가
비밀리에 전격 입대했습니다.
비밀로 해달라고 했지만,
어차피 몇 일 있으면 소문나서 다 알게 될거라.
포스팅 합니다.
횟수로 2번, 년수로 4년을 군생활하는.
20대의 반을 군대에서 보내게 된 이 녀석의 운명이 기고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즐긴다며 화끈하게 입대를 결정한
녀석 특유의 열정과 온기가 아직까지 제 주변에서
따뜻하게 남아있습니다.
늘 열정적인 모습 당분간 볼 수 없지만,
건강하게 제대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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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했습니다.
올블로그를 나와서
블로그 마케팅 회사인 인사이트로 왔습니다.
앞으로는 블로거 여러분들의
돈을 벌어다 드리는데 일조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클라이언트분들의 PR에도 일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인사이트 미디어는
PCG 패밀리 회사로,
프레인, prain&rhee, 마커스, 트레이와 한 가족입니다.

우리나라에서 PR을 가장 잘하고, 가장 규모가 큰 PR 집단입니다.
저는 PR에 'P'자도 모르지만
이 분들 틈바구니에서 많은 것들을 배워나가고자 합니다.
쏭군은 이제 스펀지 인거죠. 흡수만이 살 길입니다. 흡수흡수!

좋은 재주 배워서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싶네요.

물리적으로는 전에 있던 회사와 한 블럭 정도 거리입니다.

역삼으로 절 찾으러 오신분들은 언제나처럼,
차병원 사거리에 오셔서
'쏭군 밥사줘요~'연락하시면 됩니다.

적성에도 잘 맞고, 재미있습니다.
배울점이 참 많은 분들한테서
늘 배우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4.

각인하면 됩니다.

사람 성격은 못 고친다고들 하죠?

쏭군이 그랬습니다.
고집이 쎄고, 성격이 난폭했어요.
누구나 저와 친한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그런 저의 성격을 조언해주었고,
저는 꽤 어린 나이때 부터
저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면 뭐하나요. 고쳐지지가 않았는데요.

나이가 반 50을 훌쩍 넘어버리고.
발전없이 정체되어 있는 저를 보면서,
나는 왜 정체되어 있는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저도
장점이 참 많은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한 두가지 특별한 단점으로
인생자체가 정체되어 버린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장점은 유지하되
단점을 커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물론 엄청난 고통이 수반되지요.

그리고 지난해부터 특별한 계기로
충분히 바뀌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탓 입니다.
고맙습니다.
다시 하겠습니다.
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늘 이런 마음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조급증도 버리기로 했습니다.
대학은 꼭 20대에 갈 필요가 없고,
30대에 억만장자가 반드시 되어야 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체게바라의 말을 알기 전에도
저는 늘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가슴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고, 현재에 충실히 살아가자.'

한 동안 이것을 망각하고 산 것 같습니다.

현재에 충실하려구요^^
한 계단, 한 계단 열심히 오르면,
언젠간 천국의 계단에 도착하겠죠^^


5.

며칠전 친한 동생의 아버님께서
갑자기 쓰러지셨다는
연락을 받고 영안실로 향했습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아침 인사를 건네시던 건강했던 아버지께서
저녁에는 영영 볼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며
눈물을 글썽이는 동생을 보면서
마음이 참 아프더군요.

예의도 바르고 괜찮은 녀석인데
앞으로 그 녀석이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친구들이 많이 도와 주어야 겠습니다.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6.

새벽 수영을 다니고 있습니다.
수영이 끝나면 티타임이 있는데
대부분 나이대가 비슷합니다.
이번에 수영장 1호 커플이 결혼을 한다네요.

수영장 커플 좀 색다르지 않나요?

여러분도 쏭군과 새벽수영 어때요?
강남 YMCA 입니다!


7.

태용이형은 빽빽하게 부동산 투자자료를 가지고 다닙니다.
느닷없이 연락와서
종식아 보고 싶다-_-(결혼도 한 사람이)라고하며
결혼과 여자 고르는 법에 대한 강의
여러가지 돈 굴리는 강의를 해주었습니다.

물론 얻어먹은 고기도 무척 맛있었습니다.

중국어 공부에 열을 올리며
자나깨나 머리에 돈 생각뿐인 형을 생각하면
애처롭기도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즐거움이니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구요

30대 초반인 사람이
벌써 재산이 수억대이니

워런버핏한테 3억 주고 점심식사 하는 것 만큼은 아니더라도
값진 저녁 식사였습니다.
많이 배웠고, 식사도 맛있었습니다.


눈팅만 하시고 가는 저의 지인분들.
바쁘단 핑계로. 연락 자주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날이 매섭게 춥던데, 감기 조심하세요!
2008/02/1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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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Nyangkun 2008/02/13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쏭군님은 삶을 참 다채롭게 살아가시는 것 같으세요 :D
    그나저나 이직하셨군요...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 BlogIcon 쏭군 2008/02/16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전;;;
      역마살이 낀 인생인거 같아요 =_=
      이젠 좀 정착했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 노력할게요^^
      늘 고맙습니다^^

  2. BlogIcon 태용 2008/02/13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자식 돈버는게 쉬운게 아냐 ㅎㅎ

    • BlogIcon 쏭군 2008/02/16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다음링크를, 다음이 형꺼유 ㅋㅋㅋ
      형 보면 돈 벌기 쉬워보이는데..
      형! 다음 교보문고 갈 때 연락줘요

  3. 2008/02/13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BlogIcon 쏭군 2008/02/16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랜만에 컨택이네요^^
      말씀하신대로 저희 사장님과 인연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블로그 마케팅 관심이 많으시다니 +_+)b 굳!
      안부 전해드릴게요^^
      고맙습니다^^

  4. BlogIcon cathy 2008/02/13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일들이 있었구나~
    즐거워 보여서 좋으네~

  5. BlogIcon jukun 2008/02/14 0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직하셨군요. 새로운 출발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은 많이 받으셨죠?^^ 저도 고향 내려가서 술병 얻어 왔습니다.ㅋ

    • BlogIcon 쏭군 2008/02/16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럽 배낭 여행은 잘 다녀오셨나요.
      jukun님 포스팅보고 뽐뿌질의 압박을 견디느라 고생했네요^^
      설에 저랑 같이 포항에 있었겠군요~
      근데 왜 술병을 받아오신..?ㅋ
      나중에 술 따면 저한테 연락줘요.. 저도 한 모금만 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 BlogIcon jukun 2008/02/17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술병 = 술을 많이 먹어서 병 났다는 말이겠죠..^^ 고생 좀 했습니다.ㅋ

    • BlogIcon 쏭군 2008/02/18 0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술병'이였군요.
      민망합니다.
      그 병 괴로워요.

  6. BlogIcon conpanna 2008/02/14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2008년 시작을 새로운 직장에서 하시게 됐네요!
    축하드려요. 쏭군의 열정을 맘껏 불사르시길 바래요..그리고 남는 열정 있다면 살짝 흐리고 가세요..가서 주워다 쓰게요. : )

    • BlogIcon 쏭군 2008/02/16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 파리에서 배달된 댓글이군요~
      프랑스 여행은 어때요^^? 하실만 하신지...

      빵은 나누면 반으로 줄어들지만,
      그 사랑은 나누면 두 배로 늘어나듯이..

      열정도 제가 가진 것을 불살라 드리면
      두 배로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되요..

      conpanna 님의 열정도 나눠주세요

      우리 서로 다른 색의 열정을 불태워서
      올해는 멋진 한 해가 되길바래요^^

  7. BlogIcon 뒷골목인터넷세상 2008/02/14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옷 *O* 이직 축하드립니다 ~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염 m(__)m
    혹시, 나이 많은 사람도 차병원 사거리가서 '쏭군~밥사줘요~^^'라고 마법의 주문? ㅋ 외우면 사주시나요?ㅋㅋㅋㅋ

    • BlogIcon 쏭군 2008/02/16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원래는 10대후반-20대중반 여성들로 제한을 두려고 했으나,
      그렇게 되니 연락 올 사람이 한 명도 리스트업 안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나이 많은 사람도, 남자도 여자도 상관없이 주문외우시면 쏭군이 나갑니다.. 히히

  8. BlogIcon StudioEgo 2008/02/15 0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직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새로운 출발 하시기 바랍니다.
    MS사에서 뵈었는데 블로그에서 늦게 인사드리군요

    • BlogIcon 쏭군 2008/02/16 2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Ego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어째 뵐 때마다 피부가 조금씩 좋아지고 계신 것 같은?
      인상이 넘 좋으셔서 뵐 때마다 흐뭇(?)하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반가웠습니다^^

      조만간 또 뵐거에요^^

  9. BlogIcon 봄날 2008/02/16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하세요~!

  10. 김편집 2008/02/17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프레인 김편집입니다^0^
    환영합니다! 조만간 뵙게 되겠네요...^^;;

    • BlogIcon 쏭군 2008/02/18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레인 뉴스레터 잘 받아보고 있습니다.
      글을 맛깔나게 잘 쓰셔서 빨리 뵙고 싶습니다.
      (완전 팬입니다!!!)
      강남 사옥으로 한 번 날아오시거나
      제가 광화문 사옥에(갈 일이 있을지.ㅋ)날아갈 일이 있다면
      뵙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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