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께서 장투를 해야만 가치투자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안전마진을
일정정도 확보하고 진입하였는데 생각보다 빨리 목표가에 도달하거나, 실적이 악화 된다면 익절 혹은 손절하는 주기도 짧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가가 목표가까지 도달하는데 느리게 가거나 꾸준히 실적이 증가한다면 목표가를 올려가며 오래오래 보유할수도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단타니 장투니 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요.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안전마진을 충분히 확보하고 매매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리고 저 역시 가치투자자라 꾸준히 이익이 증가하면서도 저per나 저pbr을 유지하는 주식에 주로 투자합니다만, 기업과 산업의
성장성이 확실하고 미래 현금흐름도 좋을 것이라고 판단되면 예측한 미래 내재가치에 안전마진을 확보하여 고pbr주에도 과감히
투자합니다. 성장가치주의 경우 수익률이 파워풀하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하락하는데 펀더멘털에 문제가 없는 경우 수차례 나눠 물타기도 하고요. 회사가 점점 성장하면 반대로 과감한 피라미딩(불타기)도 합니다.
물론 장기, 중기, 단기 차트와 수급 분석도 열심히 하고요.
모든 방향과 방법으로 할 수 있는 것이 가치투지라 생각하고요. 실천 역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55.7%. 금년에는 17.9%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가치투자라는 원론적인 생각에 빠져서 생각이 경직된 분들이 종종 보이는데요 솔직히 안타깝습니다.
그레이엄 방식의 투자만 가치투자가 아니고 피셔나 피터린치 방식의 가치투자도 할 수 있죠. 실력이 된다면 가치투자에 추세추종을 겸할수고 있고요^^
어떤 방식으로 투자하든 투자 대상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내재가치 이하의 안전마진을 확보한 상태에서 그 투자대상의 가치를 산다면 단타를 치더라도 가치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가치투자를 하다보면 장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많은 가치투자 케이스가 장투가 되는 이유는 다음번에 글을 한 번 올리겠습니다.)
주제 넘는 소리가 길었습니다. 어쨌든 살아남아 수익을 내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유연한 사고 방식으로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재미있는 생각. 공유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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